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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사장 "인력감축 등 자구계획 수정해야"

"불확실한 시기 자구안 설정, 인력구조 유연하게 대응해야"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등록 : 2018-11-15 17:13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채권단과 합의한 인력감축 등 자구계획의 수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함에 따라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력 유지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016년 시황이 불확실한 시기 자구안을 설정한 후 (경기 회복 등) 현재 상황은 많이 개선됐다"며 "올해 매출 목표 7조5000억원을 넘어 연말까지 9조원 시현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지난 3년 동안 인력 감축, 자회사 매각 등 자구계획도 철저히 이행해 왔다. 자구 노력의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은 주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립 사장은 또 내부 인력은 최대한 유지하고 외부 인재는 영입해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정 사장은 "올해도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 문턱을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양 부문은 불확실한 리스크가 있는 프로젝트는 하나도 없고, 조선 부문의 경우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1~3분기 대우조선은 영업이익 705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은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해양은 발주사의 설계변경(Change Order) 등에 따른 인도를 마무리하고 조선은 LNG선 및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을 연속 건조하며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이익구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실시하며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서고 있다.

모집분야는 설계, 생산관리, 재무·회계, 경영지원, 구매, 연구개발, 영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된다. 지난 2014년 하반기 이후 대우조선은 4년 만에 다시 인력 확보에 나서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