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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희 교수 "선정성 자율규제 장기적 관점 접근해야"

  • 송고 2018.11.15 17:49 | 수정 2018.11.15 17:44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인터넷신문위원회 '선정성, 자율규제의 길을 묻다' 토론회 개최

유해 광고 거르는 자동차단 기술 개발 예산 확보 노력 필요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선정성, 자율규제의 길을 묻다' 토론회에서 '인터넷언론의 선정성에 대한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선정성, 자율규제의 길을 묻다' 토론회에서 '인터넷언론의 선정성에 대한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EBN

김병희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인터넷언론의 선정성 개선과 자율규제를 위해 해결방안을 단기적 관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일 인터넷신문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선정성, 자율규제의 길을 묻다' 토론회에서 김병희 교수는 '인터넷언론의 선정성에 대한 자율규제 현황과 과제' 주제발표 하고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성 개선과 자율규제를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는 선정적인 광고 등에 대해 상세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인터넷언론의 선정성 개선과 자율규제를 위해 인터넷신문위원회는 내년부터 선정성 등급표를 반영한 권고, 주의 등 자율심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넷신문위원회의 광고 자율규약 시행세칙을 개정해 광고의 문구, 이미지, 사운드 등에 대해 상, 중, 하 등급을 매긴 선정성 등급표를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구체적인 평가 기준이 세워지면 심의의 권위와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선정정인 광고로 판단된 경우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광고에서 사용된 사진, 그림, 동영상 등 이미지의 원출처를 요청할 수 있고, 이 와 같은 요청을 받은 준수서약사는 성실히 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유해한 광고를 거르는 자동차단 기술의 개발에 대한 투자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상당히 많은 예산이 필요하겠지만 예산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광고관련협회 측에서는 수작업 모니터링은 한계가 있고 솔루션 시스템을 통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광고물을 수집하고 분석 정리해 발표하는 형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클린 광고 집행에 대한 업계 의식 향상 켐페인을 전개하고 클린 사이트에 대한 인증작업과 인세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인터넷언론사에서는 '착한 언론사' 타이틀로 몇몇 언론사를 선정해 혜택을 주는 방식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도 중요하지만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이 외에도 유해 광고에 대한 업계의 사전-사후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것도 필요하다" 제언했다.

특히 "인터넷언론의 선정성 자율규제는 단기적인 시각으로 해결하려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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