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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업전망] "AI 시대, 이미 시작됐다"

  • 송고 2018.11.19 10:54 | 수정 2018.11.19 10:5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성SDS, LG CNS, SK C&C 등 AI 기술 개발 열기 '활활'

네이버·카카오 온·오프라인 인공지능-사용자 접점 마련 확대

ⓒ픽사베이

ⓒ픽사베이

먼 미래로만 여겨졌던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에 파고들고 있다. AI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엔진으로 분류되며 산업 간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AI는 개발 초기 사람의 지능을 대신하는 분야를 일컫는 용어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자율자동차를 포함한 지능형 미래산업 전반을 포괄하는 단어로 확장됐으며 대부분의 플랫폼 시장에서 AI를 주요한 기능으로 인식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LG CNS, SK C&C 등 SI(시스템통합)업체를 비롯해 네이버·카카오 등 양대 포털업체 등은 AI 기술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SDS는 차세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삼성SDS의 브라이틱스 AI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데이터 분석 모델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며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 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이다. 따라서 데이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브라이틱스 AI를 통해 손쉽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브라이틱스 AI는 특히 고성능 분산처리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수억건에 대한 수집, 분석, 시각화를 기존 대비 최대 20배 단축할 수 있다.

삼성SDS는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과 데이터 분석 플랫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브라이틱스 AI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현장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한 삼성SDS 연구원이 교육을 지원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 브라이틱스 아카데미(Brightics Academy)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협약을 통해 한양대 경영대학원, 서울대 4차산업혁명 아카데미 과정에 브라이틱스 AI 플랫폼과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노닉 2018'에서 AI분석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오픈소스 AI분석플랫폼 'Brightics Studio'도 공개했다. 

Brightics Studio는 기업 고객의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딥러닝을 포함한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비전문가도 별도의 코딩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LG CNS는 상품기획부터 생산라인, 물류까지 제품을 만드는 전 과정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통합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팩토바(Factova)'를 발표했다. 팩토바를 활용하면 시장 조사, 제품 스펙 설정, 설계, 시제품 제작 등으로 통상 6개월 이상 걸렸던 상품기획 기간을 AI 빅데이터 분석과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2~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SK C&C는 지난 14일 인공지능(AI) '에이든(aiden) 얼굴인식 서비스'를 론칭했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사이트에 접속해 찾고자 하는 사람의 얼굴 사진을 등록 후 CCTV 영상 파일만 업로드 하면 해당하는 사람을 찾아 주고 시간별 동선도 알려준다.

'에이든 얼굴인식 서비스'는 사진 하나만으로도 얼굴을 인식한다. 사진 속 얼굴을 3D모델로 변환하고 다양한 각도의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해 고개를 숙이는 등 얼굴 정면을 볼 수 없는 환경에서도 인식 가능하다.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원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현에 적합하다.

네이버는 검색 포털에서 AI 기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최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하면서 연이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핵심 사업인 포털 서비스도 텍스트 중심 검색에서 음성(클로바), 이미지(스마트렌즈), GPS를 통한 주변 검색 등 AI 인식 검색 활용도를 높이며 사상 최대 규모의 개편을 추진중이다. 또 네이버는 지난 14일 쏘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 관련 '운전자 보조 기술 및 정밀지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AI 뮤직 서비스 '바이브' 의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의 AI 사업 성장도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는 '자동차'와 '집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9월 사용성을 개선한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C'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스마트홈에 최적화된 '카카오홈'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는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손쉽게 조명, 가전 등 집 안의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와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신차부터는 차량 내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카카오의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연말에는 AI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외부 개발자가 카카오톡 챗봇과 카카오미니용 음성 서비스를 함께 개발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인 '카카오i 오픈빌더'를 오픈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랙티카에 따르면 세계 AI 시장규모는 올해 46억달러(약 5조1768억원)에서 오는 2025년 203억달러(약 22조8456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업계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자율자동차, 각종 융합사업 등 인공지능이 적용된 신산업 서비스 분야가 점차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국가적 지원이 더욱 늘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AI 기술 개발에 뒤쳐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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