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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산업전망] 암울한 디스플레이 시장…폴더블 빛 될까

  • 송고 2018.11.19 16:14 | 수정 2018.11.19 16:1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내년 LCD 판가 하락 지속…중소형 OLED 가격 하락 우려

폴더블폰 본격 출시…"수요 폭발적이면 시장심리 개선"

LCD(액정표시장치) 판가 하락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디스플레이 업계가 내년에도 비슷한 시장상황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내년 본격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9년 8세대 환산 기준 LCD 수요와 공급증가율은 각각 전년 대비 7%,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과잉률은 7%로 전망된다.

공급과잉의 주요 원인은 중국업체의 패널 생산 증가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세대 환산 기준 중국 패널업체들의 생산능력 비중은 2017년 26% → 2018년 31% → 2019년 37%로 확대 추세"라며 "내년 이후 중국 패널업체들의 8~10세대 이상 생산능력이 차질 없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양산에도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높은 공급증가율로 내년에도 LCD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패널 가격 하락이 중국 BOE의 인위적인 가격 인하전략에 의한 결과라면 내년에는 공급과잉에 따른 패널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이라며 "LCD 패널 가격 하락이 내년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패널업체의 수익성 개선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형 OLED 패널도 스마트폰 업체들의 더딘 OLED 패널 채용으로 불안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원은 "실제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 추이는 증가 추세에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월 기준 4000만대를 크게 초과하지 못하고 있고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생산가능 대수 6000만대를 고려하면 수요는 폭발적이지 않다"고 봤다.

여기에 가격 하락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올해까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하고 있는 중소형 OLED 패널시장에 내년에 LG디스플레이가 아이폰용 OLED 패널을 생산하며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LG디스플레의 아이폰용 OLED 패널 생산능력은 삼성디스플레이의 30%가 안되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라인 가동률이 연간 50% 수준이어서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진입으로 인한 패널 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의 시장 진입을 견제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반응이 폭발적이라면 시장 심리 개선은 일부 기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 연구원은 "폴더블 패널을 채택한 스마트폰이 내년 초 출시되겠지만 초기에는 여전히 시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플렉서블 OLED 공급업체가 늘어나고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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