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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硏-IMF 컨퍼런스 "2019년 세계 3.5%·韓 2.6% 성장" 전망

  • 송고 2018.11.20 14:22 | 수정 2018.11.20 14:3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세계경제 전망 및 개방경제 속 신성장동력' 논의

이재영 KIEP 원장 "수요-생산-고용 선순환 고리 약화"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공동으로 '제8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 2019년 세계 및 아시아 경제를 전망하고, 개방경제에서의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신성장동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영 KIEP 원장은 개회사에서 "미국을 중심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경제는 고점을 돌아 성장세가 점차 둔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통화긴축 기조, 통상분쟁 심화, 신흥국 금융불안 가능성 등 하방요인이 가시화되면서 수요-생산-고용의 선순환 고리가 약화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2019년은 여러 대내외 리스크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2019년 세계경제의 선순환 동력이 점차 둔화되면서 올해(3.7%)보다 낮은 3.5%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 미국은 2.3%, 유로 지역은 1.8%, 일본 0.8%로 전년도에 비해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 실장은 "중국 등 신흥국의 경제성장률도 국가별로 다소 상이하나 미·중 통상분쟁 장기화, 미 금리인상,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통화정책 긴축 기조로 신흥국의 통화가치 약화 및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가 예상된다"며 "신흥국의 자본유출 등 금융불안 가능성"을 지적했다. 더불어 미-중 통상분쟁 장기화 등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됨에 따라 세계교역이 둔화되면서 대외여건 악화 가능성을 우려했다.

파블로 로페즈-머피 IMF 아태지역 연구실장은 "아시아 지역의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5.6%, 5.4%로 여타 지역에 비해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올해 2.8%, 내년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은 대외적으로 선진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통상분쟁 심화 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대내적으로는 과도한 민간부채가 취약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는 대체로 충분한 외환보유액,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 등 대외건전성이 양호하다"며 "재정여력도 충분하므로 위험요인에 적절히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개방경제의 혁신 및 생산성 향상에 대한 논의에서 앤 외킹 IMF 아태지역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지역의 기업 역동성과 생산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외킹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많은 아시아 기업의 생산성 증가가 둔화되는 현상에 주목된다"면서 "아시아 장기 경제성장의 주요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생산성 증가의 둔화 배경에는 생산성이 상이한 기업 간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을 야기하는 기업 역동성이 문제"라며 "잠재성 있는 기업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생산성이 낮은 기업은 자연스레 시장에서 퇴출되는 구조가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규엽 KIEP 부연구위원은 '디지털 혁신이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이어갔다.

이 연구위원은 "혁신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국제무역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리카르도 모형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이 세계무역 증가에 기여하지만 증가된 세계무역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에만 집중될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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