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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2500억원 투자 유치

  • 송고 2018.11.21 09:11 | 수정 2018.11.21 09:07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올해 매출 5조원 전망...2년 만에 2배 증가

데이터, 물류, 페이먼트 등 기술 혁신 가속화

김범석 쿠팡 대표(오른쪽)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투자 결정 이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소프트뱅크 그룹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쿠팡]

김범석 쿠팡 대표(오른쪽)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투자 결정 이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소프트뱅크 그룹 본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쿠팡]

쿠팡이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추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이로써 데이터, 물류, 페이먼트 등 기술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쿠팡은 지난 20일 밤 11시20분경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2500억원의 투자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6월 소프트뱅크 그룹의 10억 달러 투자 뒤 이뤄진 추가 투자다. 해당 투자금은 국내 인터넷 기업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겸 CEO는 "김범석 대표가 보여준 거대한 비전과 리더십은 쿠팡을 한국 이커머스 시장의 리더이자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며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쿠팡과 손잡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세계 5위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손꼽힌다. 쿠팡은 올해 매출이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쿠팡은 1억2000만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400만 종은 로켓배송을 통해 주문 다음날 바로 받아볼 수 있다. 지난 9월 로켓배송의 누적 배송량은 10억 개를 넘어섰다.

쿠팡에서 1년에 50회 이상 구매하는 고객은 수백만 명에 이르며, 한국인 2명 중 1명이 쿠팡의 모바일 앱을 설치했다고도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불어 쿠팡의 기술은 성장을 가속하고 있다. 로켓배송은 이미 하루 100만 상자 이상을 배송하고 있고, 쿠팡의 결제 서비스인 로켓페이 역시 전년대비 200% 성장했다. 또 쿠팡의 데이터 플랫폼은 매일 3억 건 이상의 상품 검색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쿠팡은 새벽배송과 로켓프레시에 집중하고 있다. 새벽배송 이용 고객은 수백만 가지의 로켓배송 상품을 자정까지 주문하고 다음날 아침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로켓프레시는 신선식품 및 유기농 상품을 주문 후 단 몇 시간 만에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로, 출시 후 30일 이내에 전 국민의 절반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고용인원도 2015년 5500명 수준에서 올해 2만4000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최근에는 근무시간이 자유로운 '쿠팡플렉스'라는 새로운 일자리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육아 때문에 경력이 단절된 여성,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가 필요한 청년, 일찍 은퇴해 추가 수입이 필요한 은퇴자 등 다양한 계층이 쿠팡플렉스에 호응하면서 쿠팡플렉스 지원자는 모집 2개월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쿠팡의 전국 물류센터는 연면적이 축구장 151개 넓이에 이르며, 내년까지 물류센터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쿠팡은 그동안 고객의 삶을 획기적으로 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며 "우리는 소프트뱅크와의 파트너십에 힘입어 데이터와 물류, 페이먼트 플랫폼을 혁신할 것이며, 고객이 점점 더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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