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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LG유플러스, 넷플릭스와 제휴 전면 철회해야"

  • 송고 2018.11.21 11:30 | 수정 2018.11.21 11:2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넷플릭스 연동형 PIP 서비스 비판…"유튜브 사례처럼 후회할 것"

국내 사업자 단순 역차별 넘어 거대 글로벌 기업 독점 우려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방송협회가 넷플릭스와 손잡은 LG유플러스를 비판하고 나섰다.

한국방송협회는 21일 성명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불공정한 넷플릭스 연동형 PIP(platform in platform) 서비스가 우리나라 미디어산업 전반을 파괴하는 뇌관이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근시안적인 경영방식으로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고 관련 사업을 전면 철회하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당국도 현실적인 국내사업자 보호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방송협회는 LG유플러스와 넷플릭스의 연동형 서비스를 반대하는 이유로 유튜브의 사례를 들었다. 유튜브는 올 상반기 기준 국내 동영상 시장에서 85.6% 점유율을 기록하며 해당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를 두고 인터넷 실명제 등 규제 회피, 정당한 대가 없는 불법 저작물 유통, 제휴 통신사 캐시서버를 헐값으로 제공받는 등 유튜브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기회와 과정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넷플릭스는 플랫폼 수익의 50~60%를 배분받는 국내 콘텐츠 사업자와 달리 LG유플러스와의 제휴를 통해 수익의 대부분인 85%에서 90%까지의 배분 조건을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협회는 "이는 국내 사업자에 대한 단순 역차별을 넘어 국내 콘텐츠 제작재원으로 돌아가야 할 수익을 거대 글로벌 기업이 독점하게 되는 것"이라며 "결국 국내 미디어 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위협하는 불공정 행위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방송협회는 정부 당국이 한시 바삐 공정경쟁 기준을 마련해야고 촉구했다.

한국방송협회는 "정부는 한시바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는 공정한 틀과 규칙을 마련하고 국내 사업자들이 공동의 노력으로 만들어온 한류 콘텐츠와 국내 미디어 산업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보호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료방송 플랫폼 사업자들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일시적 선택이 국내 문화 와 미디어 산업의 미래에 어떤 비극적 나비효과를 가져올지 직시하고 소탐대실의 우를 당장 멈출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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