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손흥민 소속 '토트넘'에 3년 공식후원 연장

송고 2018.11.21 16:21 | 수정 2018.11.21 16:16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홈구장서 LED 광고, A-보드 광고 등 브랜드 노출

금호타이어는 20일(현지 시각) 영국 명문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와 계약을 맺고 앞으로 3년간(2020/2021 시즌까지) 공식 파트너사로서 후원 활동을 지속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인 핫스퍼 웨이(Hotspur Way)에서 조인식을 갖고 3년 후원 연장계약을 맺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주경태 금호타이어 유럽영업담당 전무를 비롯해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한국축구 국가대표 손흥민 선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토트넘은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로 프리미어리그 시즌 현재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160개 이상의 공식 서포터즈 클럽과 4억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손흥민 선수의 이적 이후 토트넘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구단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7월 손 선수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맺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홍보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토트넘의 공식 파트너로서 홈구장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는 2109년 추정 중계권료가 51억 파운드(한화 약 7조 3325억원)로 세계 정상급 인기를 누리는 리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당시 박지성 선수가 몸담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는 토트넘 후원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토트넘은 수년간 리그에서 꾸준히 3위 안에 들며 유럽 챔피언스리그에도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는 이번 계약연장의 주요 배경이 됐다.

주경태 전무는 "앞으로도 전세계의 금호타이어 고객들과 토트넘 팬들에게 기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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