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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알짜 정비사업장 수주 경쟁 '치열'

  • 송고 2018.11.21 16:53 | 수정 2018.11.21 16:4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잇단 규제에 정비사업 수주전 '시들'...사업성에 총력

성남 은행주공 'GS·현산 컨소 vs 대우건설' 박빙

수도권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EBN

수도권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EBN

정부의 연이은 규제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전 열기가 시들해진 가운데 일부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에 건설사들이 집중하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내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들이 새 주인찾기에 나선다. 서울 노량진8구역을 비롯해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 방화6구역 등 정비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우선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앞뒀다. 지난달 1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18개사가 참여했다.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는 도급제 사업으로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능하다. 입찰마감은 12월 3일 오후 4시다. 입찰보증금은 100억원이며 보증기간 90일 이상의 이행보증증권으로도 납입 가능하다.

해당사업은 서울 대방동 23-61번지 일원에서 실시된다. 구역면적 5만5742.9㎡에 지하 3~지상 29층의 아파트 1007세대가 신축된다.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은 지난 7일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하고 시공사 선정 초읽기 작업에 들어갔다.

단지의 시공사 선정총회는 이르면 다음달 말 늦어도 내년 초쯤 개최될 예정이다. 이곳은 방화뉴타운에서 사업 진행이 가장 빠른 구역으로 541가구 신축된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포공항과 마곡지구 사이에 있는 방화뉴타운은 2003년 11월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지정 당시 전체 면적 50만8607㎡에 1~8구역과 긴등마을 구역까지 총 9개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이중 6구역은 면적이 3만1614㎡로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지만 대로변인 데다, 인근에 바로 마곡지구가 있어 지역에서 주목을 받았던 구역이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구역마다 재개발 릴레이가 착오 없이 진행된다면 개발 호재가 무궁무진해져 매매가도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은행주공 재건축은 건설사들의 막판 수주경쟁이 치열하다.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내달 2일 조합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5일 마감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GS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대우건설이 참여했다.

조합 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참여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대우건설은 공사비 절감과 공사기간 단축을 내세웠다. 대우건설은 공사비로 3.3㎡당 429만원를 제시했다. 컨소시엄이 제시한 445만원보다 낮다. 주차대수는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이 각각 1.53대와 1.68대를 제시했다.

이밖에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모두 미분양이 발생하면 현금 대신 미분양 아파트로 공사비를 대신 아파트로 지불하는 대물변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기간은 대우건설이 컨소시엄보다 7개월 가량 빠르다.

현재 26개동 2010세대의 은행주공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3~지상 최고 30층, 39개동 3327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규제와 주택시장 전망 불투명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정비사업 물량이 줄고 건설사들 또한 몸을 사리고 있다"면서도 "연내 남은 알짜 사업장에 건설사들이 수주 확보를 위해 재차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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