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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또 외부 수혈…최고경영진 인사 촉각

  • 송고 2018.11.22 16:29 | 수정 2018.11.22 16:29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신학철 부회장 이어 김형남 한국타이어 부회장 영입 추진

구광모 회장 파격 인사 LGD·전자·생건·이노텍에도 미칠까

LG그룹이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연이어 외부인사 수혈에 나서면서 조만간 이뤄질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인사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젊은 신임 회장이 거듭 외부인사 영입을 불사하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부회장 3인방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박종석 LG이노텍 사장 등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22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김형남 한국타이어 부사장 영입을 추진하며 또 외부인사 수혈에 나섰다. 김 부사장은 최근 한국타이어에 사표를 제출했고 LG그룹의 영입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 영입은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두번째 외부인사 수혈이다. 지난 9일 LG그룹의 모태인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신학철 미국 3M 수석부회장을 내정해 1947년 회사 창립 이후 42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CEO(최고경영진)로 영입한 바 있다.

그동안 LG그룹이 공채로 입사해 계열사에서 수십년간 경력을 쌓은 '정통 LG맨'을 CEO로 낙점했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인사다. LG그룹이 외부 인사를 CEO로 영입한 사례는 KT 대표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P&G 한국총괄사장을 지낸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이 고작이다. 이번 신학철 부회장 영입으로 그룹 창립 이래 세번째 외부 출신 CEO가 탄생한 것이다.

신학철 부회장 영입 이후 채 한달도 되지 않아 구광모 회장이 또 외부 인사 영입에 나서면서 다른 계열사 CEO 인사에서도 광폭 행보를 이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부회장단 인사다. 지난 2017년 취임한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특히 올 1분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두번째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부는 3분기에도 적자를 내며 1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당초 기대를 모았던 미래사업 중 하나인 전장사업도 3분기 적자를 낸 바 있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의 거취도 주목된다. 한 부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7년째 LG디스플레이를 이끌고 있지만 부진한 실적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하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3분기 누적 적자가 1800억원이 넘어 적자전환이 유력시되고 있다. 여기에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LCD(액정표시장치) 판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는 등 업황 전망도 어둡다.

LG그룹의 대표적 장수 CEO로 꼽히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의 인사 여부도 관심사다. 차 부회장은 생활용품·화장품·음료 3각 편대를 완성해 매 분기 호실적을 달성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지난 2004년 CEO로 선임돼 올해로 14년째 LG생활건강을 지휘하고 있으며 1953년생(만 65세)으로 비교적 고령이다.

LG이노텍의 박종석 대표는 내년 3월 18일 임기가 만료된다. 2015년 12월 선임 이후 매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인한 업황 둔화와 애플 실적 의존도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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