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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서비스센터 협력사 3900명 직접 고용

  • 송고 2018.11.22 17:02 | 수정 2018.11.22 17:0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별도 자회사 아닌 정규직 전환…선진 勞經문화 구축 앞장

배상호 노조위원장 "서비스 품질 조합원 손 끝에서 나온다"

LG전자가 전국 130여개 서비스센터에서 근무하는 협력사 직원 39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들은 별도 자회사가 아니라 LG전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근까지 협력사가 운영해온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려는 것"이라며 "협력사 직원의 직접 고용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별도 자회사를 두지 않고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라는 정부 정책과 궤를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는 LG전자 노동조합 배상호 위원장의 지속적인 요청이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배 위원장은 "품질은 조합원의 손끝에서 나온다"며 "고객 서비스를 통한 사후 품질관리 역시 신뢰를 얻기 위해 중요하다"며 서비스 엔지니어들의 직접 고용을 주문해왔다.

LG전자는 서비스 협력사들과 협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 절차를 개시한다.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

LG전자와 노동조합은 직접 고용을 계기로 고유의 노경(勞經)문화를 선진화시키는 데 힘을 모은다. LG전자 대표이사 CEO 조성진 부회장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1993년 기존 수직적 개념의 '노사(勞使)관계' 대신 수평적 개념의 '노경(勞經)관계'라는 LG전자만의 고유개념을 도입했다. LG전자 노경은 29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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