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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종이빨대 전국 확대…물량 해외서 구입

  • 송고 2018.11.26 09:27 | 수정 2018.11.26 09:22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고객 선호도 반영 '흰색' 통일·내외부 코팅 내구성 강화

스타벅스는 26일부로 전국 1200여 매장에 종이빨대를 확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는 26일부로 전국 1200여 매장에 종이빨대를 확대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가 종이빨대를 전국 매장에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연간 1억8000만개에 달하는 종이빨대 물량은 현재 국내에 공급 가능한 곳이 없어 일단 해외서 들여오고, 추후 가능하면 국내업체로 전환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종이빨대를 전국 1200여 매장에 확대 도입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9월부터 서울, 부산, 제주 100개 매장에서 종이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2가지 색상(녹색/흰색)의 빨대에 대한 고객 선호도 조사 및 종이빨대 내구성 강화를 위한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시범운영을 통한 고객 선호도 조사 결과, 흰색 종이빨대(57%)가 녹색 종이빨대(43%)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 빨대의 경우 이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 흰색 종이빨대가 보다 위생적으로 보인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더 많았다. 이에 따라 전국 매장 확대시 적용되는 스타벅스 종이 빨대 색상은 흰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종이빨대의 내구성도 강화했다. 오랫동안 음료에 담가져 있을 때 강도가 약화되어 휘어지거나 구겨지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과 관련, 빨대 제작 단계에서 종이의 건조 방식 변경 및 기존 내부 한 면만 진행했던 코팅을 내외부 모두 코팅(친환경 소재 콩기름 코팅)으로 변경 진행하며, 종이빨대의 내구성을 기존보다 한층 더 강화시켰다.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고객 의견 수렴해 품질 관련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지속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종이빨대 확대와 함께 '빨대 없는 리드(컵 뚜껑)'도 함께 도입한다. 이에 따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아이스 라떼 등의 일반 얼음이 들어가는 음료에는 빨대 없는 리드가 적용되며, 블렌디드나 휘핑 크림 등이 얹어 있는 음료에는 종이빨대가 적용된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취지인 만큼, 운영상의 변화도 생긴다. 그 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었던 빨대와 스틱 등 일회용품은 모두 회수되고, 필요한 고객의 요청 시에만 제공한다.

음료를 젓기 위해 사용하던 스틱도 플라스틱에서 나무로 변경하고, 12월 중순 중에는 9잔 이상 단체 구매 고객에게 제공되는 일회용 포장 비닐을 대신하는 음료제공용 다회용 백을 도입할 예정이다.

2017년 기준 스타벅스 코리아에서만 사용한 플라스틱 빨대(21cm)는 약 1억8000만개로, 연간 지구 한 바퀴(약 4만km)에 해당하는 총 3만7800km 길이, 무게로는 126톤의 분량이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일단 종이빨대 물량을 해외서 들여오고, 추후 국내업체로 전환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스타벅스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을 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해외서 들여오고 있다"며 "추후 국내에 생산가능한 업체가 나오면 입찰을 통해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에 종이 빨대가 본격 도입되면서, 내년부터는 이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이 기대된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10일 일회용품 줄이기 대책을 포함한 전사적인 친환경 캠페인 실행 계획안 ‘그리너 (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를 발표한 후 관련 계획들을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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