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부터 3개월간 '건설기능직업훈련소' 운영
포스코건설은 미얀마 양곤(Yangon)에서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운영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통해 60명의 현지 초급 건설기능공을 최종 배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1%나눔재단'과 함께 미얀마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프로그램에서는 철근·목공·전기·배관 등 기초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원했다. 수료생들에게는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8월 수주한 미얀마의 '양곤 상수도 개선 공사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은 양곤시와 띨라와(Thilawa) 경제자유구역에 원활한 상수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처리 분야에서 경쟁력을 지닌 중국토목공정집단(CCECC·중국), 엔씨씨(NCC·인도), 씨알아이펌프(CRI Pumps·인도) 등 해외 건설사들과의 수주경쟁에서 이 사업을 따 낸 바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재 미얀마에는 숙련공이 부족해 대부분 베트남, 중국인들이 현장에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건설기능직업훈련소 덕분에 미얀마 현지 기능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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