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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폰 200만원 '훌쩍'…흥행 가능성은?

  • 송고 2018.11.26 14:42 | 수정 2018.11.26 15:2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 폴더블폰, 218만~291만원 예상…고동진 "내년 100만대 이상 생산"

"200만원 이상이어도 100만대는 팔린다" vs "100만대 미만으로 미미"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플렉스(가칭)'의 가격이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관측돼 흥행 가능성이 주목된다. 사진은 삼성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삼성개발자회의유튜브캡처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플렉스(가칭)'의 가격이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관측돼 흥행 가능성이 주목된다. 사진은 삼성 폴더블폰 디스플레이.ⓒ삼성개발자회의유튜브캡처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플렉스(가칭)'의 가격이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관측돼 흥행 가능성이 주목된다. 초고가이긴 하지만 얼리어답터 호응에 힘입어 판매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의미있는 판매량 기록은 어려울 것이라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26일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플렉스 가격이 1500~2000파운드(218만~291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이 정보가 사실일 경우 갤럭시 플렉스의 미국 출고가는 1500~2000달러(170만~227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AT&T, 티모바일,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사가 모두 갤럭시 플렉스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영국에서는 영국 1위 통신사인 EE만 갤럭시 플렉스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개발자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무조건 출시할 것"이라며 "내년에 100만대 이상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폰 생산량에 대해 고 사장은 "스마트폰 생산량은 판매량만 고려할 수 없다. 제조 부문과 여러 가지 상황을 같이 봐야 한다"며 "삼성전자의 규모로는 최소 생산 대수가 플래그십의 경우 100만대 이상은 돼야 한다. 시장 반응이 좋으면 초기 100만대 이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전기전자 담당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격이 200만원이 넘으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폴더블폰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폰은 거의 10년 만에 출시되는 것으로 기계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에게는 가격을 뛰어넘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폴더블폰은 지난 2007년 아이폰3G 출시 이후 바(bar) 형태로 거의 변화가 없었던 스마트폰 폼팩터의 10여년 만의 변화다.

이어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내년 판매 목표를 100만대로 설정했는데, 100만대면 한 달에 10만대만 팔아도 된다"며 "전 세계에 판매기지를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초기 판매량은 미미할 것이란 반론도 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가내년 폴더블 디바이스를 출시할 전망인데 초기 모델 생산량은 약 50만대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내년 삼성전자의 폴더블 물량은 100만대 미만으로 미미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부터 물량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폴더블폰 출시 초기인 내년에는 제한적인 생산량으로 인해 침체된 스마트폰 시장을 변화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스마트폰 예상 출하량은 올해와 비슷한 15억대"라며 "내년 폴더블폰이 새로운 폼팩터로 등장하나 아직 양산능력, 높은 가격, 기술적 완성도 등의 이유로 정체된 스마트폰 산업 성장을 이끌기에는 생산량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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