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픽' 하루 주문량 1만건 돌파…고객 마케팅 강화

송고 2018.11.27 10:00 | 수정 2018.11.27 09:59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신규고객 유입·재이용률 급증…10~11월 계절적 특수 시너지

바이럴 마케팅 영상 큰 호응…중고나라·유튜버 등과도 협업

SK주유소와 홈픽 차량. [사진=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주유소 공유인프라에 기반한 택배 서비스 '홈픽'이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하루 최대 주문량 1만건을 돌파했다.

2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최근 홈픽 서비스의 신규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다 재이용률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자체의 편의성과 이에 기반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더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이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양사의 핵심자산인 주유소를 공유인프라로 활용한 첫 번째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다. 두 회사는 각자의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와 고객 대상 이벤트, 지면 광고, 영상 광고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그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홈픽 홈페이지 전체 유입 고객 대비 실제 주문 고객 비중은 오픈 초기 10% 수준에서 11월 현재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서비스 재이용률 역시 50%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홈픽 서비스는 언제 어디서든 1시간 이내 방문 픽업이라는 장점으로, 10~11월 특산물 성수기 및 김장철이라는 계절적 특수를 만나 시너지를 내며 고객 유입이 극대화되고 있다.

홈픽이 C2C 택배에 특화돼 있는 만큼 수확철 및 김장철을 맞아 개인 택배 고객의 주문량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홈픽 관계자는 "9월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일 주문량이 1만건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유사 스타트업 택배나 퀵서비스 등과 비교해봤을 때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라고 설명했다.

홈픽은 고객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형택의 광고와 이벤트를 기획해 진행할 계획이다.

홈픽은 지난 11월 중순 국내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만든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영상은 최근 각광 받고 있는 '대충 컨셉'의 광고 기법으로 제작돼 각종 SNS 상에서 40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홈픽은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도 협업에 나선다. 오는 12월21일까지 바이럴 마케팅 영상을 개인 SNS에 공유하고 '중고나라'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과 '2019 카카오프렌즈 세트'를 증정한다.

'유튜버'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유튜버가 이벤트 경품이나 후원 물품을 구독자에게 보내는 경우, 홈픽이 택배 박스와 배송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유튜버는 홈픽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12월 말까지 접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홈픽은 11월 한 달간 진행 예정이던 경량화물 프로모션 이벤트 기간을 12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 동안 택배 무게가 5㎏, 크기가 100㎝ 이하면 3990원에 홈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USD$	1377.5	▲1.5
EUR€	1472.5	▲0.1
JPY¥	888.3	▼0.5
CNY¥	189.4	▼0.1

'홈픽' 하루 주문량 1만건 돌파…고객 마케팅 강화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