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9년 03월 18일 17:54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전지선 P2P협회 부회장 "일자리 창출, 핀테크 산업 성장 선행돼야"

전 부회장, '전경련 신산업 일자리창출 세미나' 연사로 나서
"소비자보호·신기술 적용 간 균형 갖춘 적절한 규제 정책 필요"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8-11-27 14:43

▲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 부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개최한 '신(新)산업, 일자리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한국P2P금융협회

전지선 한국P2P금융협회(이하 협회) 부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개최한 '신(新)산업, 일자리창출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 연사로 나서 "4차산업혁명에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핀테크 산업의 성장이 선행돼야 한다"며 핀테크 산업의 고용창출 사례 및 효과와 그 성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협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혁신성장이 필요한 신산업 분야에 적절한 유연한 규제, 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신산업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P2P대출,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분야에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전지선 부회장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기술 성장 사이에서 정부의 균형된 전략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P2P금융의 고용 창출 효과에 주목했다.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상반기 P2P금융사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P2P업체 임직원의 약 70%가 2~30대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50% 이상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대출심사와 IT분야의 고용이 약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기술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며 성장하고 있는 P2P금융 부문이 새로운 IT기술 분야의 데이터 처리와 분석능력을 갖춘 청년 인재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해외 P2P금융 부문의 성장은 고용 창출 효과를 실현한 바 있다. △미국 렌딩클럽(2007년 설립, 직원 약 1800명) △영국 펀딩서클(2010년 설립, 직원 약 1000명) △미국 소파이(2011년 설립, 직원 약 1300명) △영국 트랜스퍼와이즈(2011년 설립, 직원 약 1000명) 등, 해외 P2P산업은 신산업 분야에서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에서는 2023년까지 국내 P2P금융시장이 약 7조6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P2P금융시장의 성장과 함께 고용창출 효과 또한 지속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이를 고려할 때 금융소비자 보호와 신기술 성장 사이에서 정부의 균형된 산업 육성 정책이 뒷받침 된다면 국내 P2P금융 또한 해외 P2P기업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언이다.

전지선 부회장은 "금융산업의 특성 상 소비자보호와 새로운 기술의 적용 간 균형을 갖춘 적절한 규제 정책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힘쓴다면 향후 핀테크, 특히 P2P금융 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갖춘 청년 인재들이 생산적인 경험을 축적해 창업에 나서는 등 간접적인 효과 또한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