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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미래 '모빌리티'…투자 본격화

  • 송고 2018.11.28 10:43 | 수정 2018.11.28 10:40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SK㈜ 동박 사업·SK이노베이션 미국 공장 신설 등 아낌없는 투자 단행

SK이노·텔레콤·하이닉스, CES서 공동 부스 마련…그룹 내 협력 강화

[사진=SK그룹]

[사진=SK그룹]

SK그룹이 미래 먹거리인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적극적인 투자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인 SK㈜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핵심부품인 동박 사업에 진출한다.

SK㈜는 최근 2700억원을 투자해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Wason)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SK㈜는 왓슨의 2대 주주가 된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으로,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고품질 동박 제조기업은 왓슨을 비롯해 6곳에 불과하다.

전기차 1대당 동박 사용량은 40㎏에 달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동박 수요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동박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역시 최근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9.8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미국 배터리공장 건설을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약 1조1396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가칭)를 설립하고, 내년 초에 배터리공장을 착공해 2022년부터 양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로 한국, 중국, 유럽, 미국 4곳에 배터리 생산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다임러, 폭스바겐 등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수주 물량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20GWh로 계획했던 증설계획을 2022년 55GWh로 대폭 확대했다.

SK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K텔레콤, SK하이닉스도 본격적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올해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를 인수 후 양자암호통신 외 양자센싱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강소기업과 단일광자 LiDAR 관련 컨소시엄을 결성해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단일광자 LiDAR는 300m 이상의 장거리 목표물 탐지가 가능하다.

또 글로벌 HD맵 개발 업체 HERE사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HD live 맵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차량용 시장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메모리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에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내년 1월 8~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공동 부스를 마련한다. '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Innovative Mobility by SK)'라는 테마로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한 데 모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 계열사들의 글로벌 최고 기술을 결집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등 배터리 핵심 소재부터 자율주행을 위한 반도체, 통신망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 등 SK그룹 내 계열사 간 기술협력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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