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겸직…열정 갖춘 전문성과 철저한 실행력 강조
코오롱 유석진 원앤온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임원인사에서 50대 CEO로 전격 발탁된 인물이다.
내년부터 원앤온리위원회 위원장과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을 겸직한다.
코오롱그룹은 28일 이웅열 회장의 퇴임에 따라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협의체 '원앤온리(One & Only)위원회'를 두고 그룹의 아이덴티티, 장기 경영방향, 대규모 투자, 계열사간 협력 및 이해 충돌 등 경영 현안을 조율한다고 발표했다.
유 사장은 그는 2013년 ㈜코오롱 전무로 영입돼 전략기획 업무를 맡아오다 지난해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 초부터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인 ㈜코오롱의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그는 내년부터 지주회사 체제와 원앤온리위원회가 새로운 경영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대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내부체질 강화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 사장은 오랜 기간 투자·금융·국제업무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감각을 토대로 코오롱그룹 내 사업의 전략적 변화와 신사업 추진에 나침반 역할을 맡아왔다.
실제 유 사장은 ㈜코오롱 대표이사 취임 전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코오롱 전략기획실장을 맡아 그룹내 소통과 의견 조율을 담당했다. 패션부문 해외사업 합작, 글로벌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 합작, 기업인수를 통한 복합소재사업 진출, 유통분야 사업기회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지휘했다.
유 사장은 평소 이웅열 회장이 강조해 온 '소통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토대로 젊은 CEO답게 임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리며 소통한다. 열정을 갖춘 전문성과 철저한 실행력을 강조한다.
◇유석진 코오롱 원앤온리위원회 위원장
- 1964년, 서울, 서울대 경제학, 조지워싱턴대 MBA
- 도이치방크(Deutsche Bank)그룹 서울지점 IB부문 부지점장 (1993~2000)
- 이노베스트파트너스 대표 (2000~2008)
-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부사장 (2008~2010)
- SBI 인베스트먼트 투자총괄 부사장 (2011~2013)
- ㈜코오롱 전략기획실장 전무 (2013~2017)
- ㈜코오롱 대표이사 부사장 (2018~ )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