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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퇴임

  • 송고 2018.11.28 14:14 | 수정 2018.11.28 14:0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내년부터 회장 및 모든 직책 물러나…별도 퇴임식 없어

코오롱그룹은 지난 23년간 경영을 이끌어온 이웅열 회장이 내년 1월 1일부로 그룹 회장직을 비롯한 지주회사 ㈜코오롱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계열사의 모든 직책에서 물러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자신의 퇴임을 밝히고 있는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28일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자신의 퇴임을 밝히고 있는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

이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 타워에서 사전 예고 없이 "그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면서 "앞으로 그룹 경영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퇴임을 선언했다. 별도의 퇴임식은 없다고 코오롱 측은 전했다.

이 회장은 퇴임 서신에서 "이제 저는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롭게 창업의 길을 가겠다"며 "그간 쌓은 경험과 지식을 코오롱 밖에서 펼쳐보려 한다"고 적었다.

28일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자신의 퇴임을 밝힌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마곡동 코오롱원앤온리타워에서 자신의 퇴임을 밝힌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이 임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그는 "1996년 1월 40세에 회장직을 맡았을 때 20년만 코오롱의 운전대를 잡겠다고 다짐했었는데 3년의 시간이 더 지났다" 며 "시불가실(時不可失), 지금 아니면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 떠난다"고 말했다.

그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덕분에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하게 살아왔지만 그만큼 책임감의 무게도 컸다"며 "그동안 금수저를 물고 있느라 이가 다 금이 간듯한데 이제 그 특권도 책임감도 모두 내려 놓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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