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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케미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 앞장

  • 송고 2018.11.29 10:08 | 수정 2018.11.29 10:3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서큘레이트 캐피탈·해양보전센터에 총 1억100만 달러 투자 협력

"다각적 협업으로 진정한 플라스틱 순환 경제 솔루션 개발 목표"

다우케미칼(DowChemical)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다우케미칼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방지를 위해 세계적인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발표하고 관련 솔루션 개발을 해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우리 해양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다우케미칼의 새로운 이니셔티브에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함께한다. 이들 기업은 새로운 벤처투자회사인 '서큘레이트 캐피탈(Circulate Capital)'의 설립을 위한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서큘레이트 캐피탈은 총 1억 달러(약 1127억원)를 들여 관련 기업과 인프라를 육성 및 지원해 해양 쓰레기 발생을 방지할 방침이다.

다우케미칼은 이 컨퍼런스에서 향후 2년간 '해양보전센터'에 100만 달러(약 11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해양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짐 피털링 다우케미칼 최고경영자(CEO)는 "다우케미칼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해 직원 및 고객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비롯, 순환 경제 논리를 적용하고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을 이루며 새로운 제품을 혁신 중"이라며 "산업 파트너, 브랜드 오너, 지역, 국가 및 국제 정부, 비정부기구 및 소비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해 진정한 플라스틱의 순환 경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고 도노소 다우케미칼 포장&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총 책임자는 "서큘레이트 캐피탈의 과업은 부족한 쓰레기 관리 인프라로 인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 사회 내에서 실행 및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이크 위트 다우케미칼 플라스틱 순환 경제 사업부 책임자는 "사람들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얻고 있는 이점을 유지함과 동시에 제품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면서 플라스틱의 재활용성을 향상하는 것이 다우케미칼이 연구와 협력을 통해 지원하고자 하는 솔루션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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