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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자본잠식설 '발끈'…"영업력 안 죽었다"

  • 송고 2018.11.29 10:39 | 수정 2018.11.29 14:5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2020년 하반기 이익 실현 가능"

현 경영진 비판론 정면반박

현대상선 연지동 사옥.ⓒEBN

현대상선 연지동 사옥.ⓒEBN

국내 대표 국적선사인 현대상선이 최근 돌고 있는 완전자본잠식 및 영업력 부재설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현대상선은 29일 "지난 10월 영구채 발행을 통한 1조원의 자본확충으로 부채비율을 비롯한 재무비율과 현금흐름이 개선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 측은 "단기적으로는 쉽지 않겠지만 지속적인 영업이익 개선을 도모하고 필요시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자금조달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 시현을 예상하고 있어 이를 통한 신용등급 회복과 자본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현대상선 경영 실사보고 결과 부채는 올해 2조5490억원, 오는 2019년 3조3207억원에서 2020년 5조2171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1년 6조2304억원, 2022년 6조666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기준으로 현대상선의 자산은 3조262억원인 만큼 내년부터 자본잠식률이 100%를 넘게 되는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덕적 해이에 빠진 현대상선에 강력한 자구방안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특히 현대상선이 세운 2021년 동서항로 7%의 시장점유율 목표도 회의론이 일고 있다. 현대상선 대주주인 KDB산업은행 측도 이에 동조한 상황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최근 "자본 투자만 한다고 자동으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실적이 나쁘면 직원을 해고하는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유창근 사장 등 현 경영진을 정조준 한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 측은 화주들의 현대상선에 대한 신뢰는 과거 2년간 크게 회복됐기에 영업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상선 측은 "선복 활용율면(왕복 평균)에서 지난 2016년 75%에서 올해 상반기 78%, 하반기에는 80%를 상회하고 있다"라며 "물량면에서도 선복량 증대 없이 지난해 400만TEU를 처리해 2016년 대비 30% 이상의 신장을 보였고 올해는 450만TEU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부터 개시한 극동-유럽 신규 서비스도 지속적인 만선으로 시장점유율 50%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도 화주들의 신뢰에 의한 것이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대상선은 80년대 중반이후 30년 이상 컨테이너 업력을 가지고 있고 현재도 전 세계적으로 94개 지사망을 운영, 주당 7000사가 넘는 고정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2021년 동서항로 7%의 시장점유율은 과도한 수치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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