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3℃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4,208,000 422,000(0.45%)
ETH 4,512,000 3,000(-0.07%)
XRP 731.1 7.2(-0.98%)
BCH 700,600 13,400(-1.88%)
EOS 1,146 41(3.7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전세시장 안정세 이어질까…새해 전국 37만 가구 입주

  • 송고 2018.11.29 13:00 | 수정 2018.11.29 16:50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새해 전국 37만1594가구 입주…올해 대비 18.6%↓

전세시장 안정세 확대되나 일부 역전세난 등 부담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모습.ⓒEBN

서울 강서구 아파트촌 모습.ⓒEBN

새해 전국 40만 가구에 육박한 입주물량이 예정된 가운데 전셋값의 안정세는 더욱 확산 될 전망이다.

지난주 한국감정원의 자료를 보면 전셋값은 전주대비 0.06%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도 10월 넷째 주 이후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이어가고 있어 올해에 비해 입주물량이 크게 줄지 않는 새해에도 전셋값이 급등할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새해 전국에서 총 37만15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 45만6681가구 보다 18.6%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 39만7000여 가구까지 3년으로 보면 연평균 40만 가구를 넘어서는 만큼 새해에도 적잖은 물량이 입주하는 셈이다.

전국의 시·도 가운데 서울과 광주가 올해보다 입주물량 증가폭이 크다. 광주는 새해 1만3566가구가 입주해 올해 대비 121% 증가하며 서울은 4만3255가구로 올해 대비 19.8% 증가한다. 이밖에 지역은 대부분 올해 보다 줄어든다.

입주물량이 1만 가구 이상 되는 시·군·구는 총 9곳으로 이는 올해와 같다. 특히 올해 3만6000여 가구가 입주한 경기 화성시는 새해에도 2만1212가구가 입주해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한다.

이어 경기 평택시, 시흥시 등의 입주물량이 많으며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에는 경남 김해시가 1만220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이밖에 지난해에 이어서 1만 가구 이상 입주하는 곳은 경기 화성시, 경기 시흥시, 경기 용인시, 경남 창원시 등 4개 지역이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가 13만5511가구가 입주하며 서울은 4만3255가구가 입주한다. 새해 강남4구는 올해(1만5712가구)보다 소폭 증가한 1만591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달 입주예정이던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9510가구)의 입주가 내년으로 연기될 경우 강남4구 입주물량은 2만5422가구로 늘어난다.

강동구는 올해 100가구가 채 입주하지 않았지만 새해 1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대거 입주해 쏟아지는 전세물건으로 인해 일정 기간 역전세난도 우려되고 있다. 이외에 수도권에서는 새해에도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화성시와 시흥시 등의 전세시장은 하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은 올해 들어 월간 전셋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새해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4000여가구가 입주예정이어서 해를 넘겨도 전세시장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에도 전셋값 상승을 이어갔던 대구는 새해에는 입주물량이 줄면서 전셋값 상승을 이어갈 전망이다.

올해 4만가구가 입주했던 경남은 올해보다 소폭 줄어든 3만3316가구가 새해 입주하지만 여전히 많은 물량이 부담이다. 1만6000여가구가 입주하는 경북도 마찬가지다. 1만2000가구가 입주하는 충북도 올해 이어진 전셋값 하락이 새해에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지방권역은 경기상황이 정체되거나 위축돼 신규 전세 수요가 유입되지 않아 전세시장도 위축 돼 있다"며 "여기에 분양시장 호조로 공급됐던 물량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매수세는 줄면서 이들이 전세수요로 돌아서면 일부 지역의 전세시장은 하락이 멈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0:38

94,208,000

▲ 422,000 (0.45%)

빗썸

04.20 00:38

94,227,000

▲ 612,000 (0.65%)

코빗

04.20 00:38

94,100,000

▲ 425,000 (0.4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