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아이린 응 부사장 "레이저2, 게임 최적화 혁신 폰"

송고 2018.11.30 14:35 | 수정 2018.11.30 14:31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다음달 4일 정식 출시…'게이밍 특화 고성능 스마트폰'

"전세계 4번째 시장인 한국 2800만명 게이머 마음 사로잡을 것"

아이린 응 레이저 수석부사장은 30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EBN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가 '레이저폰2'로 국내 시장에 공식적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아이린 응 레이저 수석부사장은 30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레이저폰2는 게임에 의한, 게임을 위한 제품"이라며 "전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게임시장인 한국의 2800만명 게이머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스마트폰이 국내에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레이저폰2는 최신 플래그십 부품과 열 냉각 솔루션의 조합으로 이전 모델보다 최대 3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퀄컴 845 스냅드래곤(Qualcomm 845 Snapdragon) 칩셋과 퀄컴 아드레노 630(Qualcomm Adreno 63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됐다.

열 냉각 시스템은 레이저 베이퍼 챔버 쿨링 시스템(Razer vapor chamber cooling system)을 도입했으며 카메라는 광학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더해진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2배율을 제공하는 1200만 화소 망원 렌즈,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레이저폰2는 게이머용 RGB 조명 시스템 레이저 크로마(Razer Chroma)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레이저 삼두사 로고를 새겼으며 페이스북 댓글, 왓츠앱 메시지 등 애플리케이션 알림을 포함해 1680만 컬러 옵션으로 개인 성향에 맞춘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레이저 크로마를 통해 3가지 조명 효과(스태틱, 스펙트럼 사이클링, 브리딩)를 설정할 수 있다.

첫 번째 레이저폰을 출시한지 1년만에 발표한 레이저폰2는 120Hz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20Hz 디스플레이를 통해 지연이나 끊김없이 높은 프레임 레이트, 매끄럽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레이저폰2의 음향은 하드웨어 및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통해 깨끗한 음질의 오디오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000mAH며 기가비트 LTE 네트워크와 연동해 최대 1.2 Gbit/s 다운로드 속도로 20% 더 빠른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이밖에 레이저는 모바일 게이머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레이저 코텍스를 도입했으며 바탕화면 콘텐츠 '레이저 테마 스토어(Razer Theme Store)'도 제공한다.

아이린 응 부사장은 "올해 전세계 시장을 통틀어 레이저폰2의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 게임 시장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국내외 게임 업체와 120㎐를 지원하는 게임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폰2는 CJ헬로를 통해 판매되며 다음달 4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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