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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전기자전거쉐어링 서비스 내놓는다
- 송고 2018.12.05 10:27 | 수정 2018.12.05 10:2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손잡고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준비
도심 속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 선도
카카오모빌리티 정주환 대표가 신동호 삼천리자전기 대표(좌측 사진),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우측 사진)와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각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차량 공유를 넘어 전기자전거쉐어링 서비스까지 진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전거 제조기업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 1분기에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며 단거리 이동 수요를 해결하는 새로운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휴 3사는 자동차 사용으로 인한 대중교통의 혼잡도를 줄이는 동시에 전기 자전거가 복잡한 도심의 새로운 교통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의 전기 자전거를 활용해 내년 1분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지역을 선정중에 있으며 하반기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전거 도로 운행법 요건에 부합되는 전기 자전거에 한해 ‘카카오 T’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전기 자전거 배터리 충전, 주요 지역 재배치, 자전거 주차 등 제반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와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자전거 대표 기업들과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택시와 내비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 기반의 이동을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가 중·단거리 이동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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