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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업계, 신기종 도입으로 더 멀리 난다

  • 송고 2018.12.05 15:55 | 수정 2018.12.05 15:4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차세대 기종 B737 맥스 연말부터 속속 도입예정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운항 가능…운용 효율 제고

제주항공이 2022년 도입예정인 B737 맥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2022년 도입예정인 B737 맥스.ⓒ제주항공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더 멀리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간 일본·중국 등 아시아 단거리 노선에 집중했던 LCC업계는 노선 경쟁이 과열되며 점차 수익성 확보가 어렵자 중장거리 노선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LCC업계는 기단 확장과 함께 차세대 신기종 도입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국적 항공사 최초로 보잉사의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불리는 B737 맥스 8(MAX 8) 항공기 2대를 도입한다.

해당 기종은 기존 모델 대비 연료소비, 정비비용 절감은 물론 운항 효율성이 강화된 기종으로 현재 대부분의 LCC가 운용중인 B737-800 대비 1000km 이상 늘어난 항속거리 6500km를 자랑한다.

티웨이항공도 내년 상반기면 B737 맥스8를 새로 갖출 예정이며 2021년까지 이 기종을 총 10대 이상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주항공가 지난달 총 50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항공기도 모두 B737MAX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2022년부터 신조기를 인도받게 된다.

에어부산은 내년 중 에어버스(AIRBUS)사의 차세대 항공기인 A321neo LR(Long Range) 항공기 2대를 2019년 도입한다. 해당 항공기는 최대 240석까지 운영이 가능하며 운항거리는 현재 에어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A321 항공기보다 최대 1600km, 최신 사양의 A321neo 항공기보다 800km 더 늘어난 6400km다.

차세대 항공기들은 기존 운용기보다 연료 효율이 높아 항공사 원가의 3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유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운용 효율성을 끌어올리고 추가적으로 기내 환경 개선으로 승객들의 만족도 면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무엇보다 LCC업계가 눈독 들이고 있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다. LCC들이 도입예정인 신기종으로 투입이 가능한 노선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발리 등이다. 국내에서 비행시간만 최초 6시간에서 7시간 가량 소요되는 지역이다.

이미 B777-200ER 대형기를 보유한 진에어가 인천~호놀룰루/조호바루 노선을 운영하고 있지만 타 LCC의 경우 중장거리 노선이 전무하다.

중거리 노선 운영이 곧바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슬롯 포화와 경쟁 격화로 성장이 정체된 단거리 노선에서 벗어나 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다. 특히 내년 2월 운수권 배분을 앞둔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경우 인천 노선에서도 높은 탑승률을 보여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CC업계가 최근 국제선 점유율 30%에 도달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중거리 노선까지 취항하게 된다면 빠르게 여객 수요를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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