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PF보드, 국제 화재 안전 인증 획득

송고 2018.12.06 11:00 | 수정 2018.12.06 10:47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국내 건축법 규정 준불연 성능 및 국제 인증까지 갖춰

"안전성과 단열성 모두 높인 고성능 단열재 시장 선도"

LG하우시스가 'FM인증'을 획득한 지인 단열재 PF보드 [사진제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단열재가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최초로 국제 화재 안전 부문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LG하우시스는 지인(Z:IN) 단열재 'PF보드'가 'FM(Factory Mutural)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국제적으로 가장 신뢰도 높은 인증 중 하나인 'FM인증'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재해보험회사인 미국의 FM글로벌(FM Global)사가 소방설비, 건축자재 등에 부여하는 화재 안전성 관련 인증이다. 인증은 제품 제조과정부터 실물화재 테스트 후 심사까지 진행된다.

인증 완료 후에도 매년 상시적으로 점검을 진행해 인증 관리체계가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보험사들이 건축물 화재 안전도 평가 및 보험료 책정시 FM인증 여부를 확인하는 이유다.

LG하우시스의 'PF보드'는 건축물에 적용되는 천장용 보드 및 벽패널에 대한 화재 안전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국내 건축법에서 규정하는 준불연 성능과 더불어 국제 인증까지 갖추게 됐다.

LG하우시스는 FM인증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 박귀봉 상무는 "이번 FM인증 획득으로 LG하우시스 PF보드가 글로벌 수준의 화재 안전성을 갖췄다는 것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화재 안전성과 단열성을 모두 높인 고성능 단열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2013년 10월 PF보드 양산을 시작하며 고성능 단열재 시장에 진출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5월 단열재 2공장을 완공하고 7월에는 3호 생산라인 증설을 결정하는 등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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