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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잡아라"…LCC업계, 물밑작업 '후끈'

  • 송고 2018.12.06 15:46 | 수정 2018.12.06 15:4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내년 신규 취항 운수권 배분 앞두고 "LCC 선정 기대"

신기종 도입·부정기항 투입 등 준비작업 한창

에어부산 A321neoLR. ⓒ에어부산

에어부산 A321neoLR. ⓒ에어부산

내년 2월 부산~싱가포르 노선에 운수권 배분을 두고 중거리 노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LCC들은 신기종 도입과 부정기항 투입 등으로 심사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수권 배분을 위한 공모를 시작해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항공회담에서 양국은 부산-창이(싱가포르) 노선의 항공기 운항 가능 횟수를 최대 주14회까지 확대키로 했다. 기종별로 A321-NEO / B737-MAX 기종 기준 주14회, B777(300석 이상) 기준 주8회다.

업계는 이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FSC)가 인천에서 노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적어도 LCC 1곳 혹은 LCC에서만 2곳이 운수권을 따낼 것으로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이에 LCC업계는 싱가포르 노선을 꿰차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LCC의 차세대 신기종 도입도 이같은 노력으로 읽히고 있다.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은 올 연말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B737-MAX, A321-NEO 신기종을 도입한다.

이 기종들은 기존 운용기보다 최대 1000km 이상 항속 가능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발리 등의 투입이 가능하다.

또한 부정기편 운항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토부의 운수권 배분 심사에는 국제선 운항 경험, 안전규정 준수 여부, 정비 능력, 승객들의 이용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데 부정기편 운항은 해당노선에 대한 시장 개척 노력으로 평가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내년 1월4일부터 29일까지 주 2회, 총 8편의 부정기항을 띄운다. 투입 기종은 기존 운용중인 A321로 총 198석을 가진 항공기지만 싱가포르까지 운항을 위해 전체 좌석의 65%인 130석만 한정적으로 태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부산 기반의 지역 1등 항공사로서 부산-싱가포르 노선의 운수권 확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내년 연말께 A321neo 기종이 도입되면 중거리 노선에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스타항공도 올해 성탄절을 전후로 국적사 최초로 B737-MAX8 기종이 들어오면 1월 중에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에 운항 투입할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운수권은 항공사의 최고의 자산이고 특히 인천 노선에서 탑승률이 90%에 달하는 싱가포르 노선은 알짜 노선"이라며 "인천~싱가포르 노선 취항 이후 15년만에 열리는 노선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거리 노선을 노리는 국적 LCC 모두 다 해당 노선에 관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소비자들의 가격적인 편익을 위해서도 LCC의 운수권 배정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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