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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업계,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송고 2018.12.10 11:00 | 수정 2018.12.10 08:5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도시가스 봉사의 날' 이불·내의 전달, 보일러 안전점검 실시
저소득 가구에 '요금감면' 및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추진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산업부는 '제10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10일 도시가스 업계와 함께 안양의 집(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방문해 동절기 용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승일 차관,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 및 삼천리 등 수도권 7개사 사장과 봉사인력 약 70여명은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이 거주하는 안양의 집에 이불과 내의 등 동절기 생필품을 전달했다. 시설 내 벽지 도배, 도시가스 배관 도색, 보일러 안전점검 등도 실시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올 겨울도 예년과 같이 잦은 한파가 예상된다"며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동절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 일환으로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요금감면' 및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를 실시할 방침이다.
요금감면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해 월 사용요금의 약 20% 수준을 감면하는 것이다. 최소 1650원~최대 24000원 정도다.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는 10월~익년 5월까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요금체납 시 공급을 끊는 것을 잠시 중단한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5만6881건이 유예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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