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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중국' 다음은?…롯데 '동남아'·신세계 '미국'

  • 송고 2018.12.10 15:22 | 수정 2018.12.10 16:4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동빈 회장, 인도네시아 투자 확대 등 박차

정용진 부회장, 美 식품업체 인수 등 신시장 선점

ⓒEBN

ⓒEBN

중국 시장서 철수하고 있는 롯데와 신세계가 대체 시장 공략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을 신시장으로 주목하고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바반텐주에서 열린 대규모 유화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자카르타로 이동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접견하고 인도네시아에서의 투자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 롯데컬처웍스 등 그룹의 10여개 계열사가 진출해 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을 방문했고, 지난 4일 하노이에서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막대한 적자를 쌓아온 중국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9월 중국 화북(21개), 화동(53개)지역 점포 매각을 마무리했다. 매각이 불발된 화북, 화동지역 점포 25개는 폐점했다. 현재 남아있는 3개 점포도 연내 폐점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이로써 중국 점포 정리가 완료되면 롯데마트는 약 5400~5500억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

롯데마트는 중국 시장에서 철수한 대신 동남아 지역에 집중해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점포를 각각 87개, 82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형점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는 미니점포를 2020년까지 22개로 늘린다. 베트남은 기존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중형점포와 미니마트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소통에 활발한 정 부회장도 최근 미국 뉴욕에 위치한 '4성 아마존'과 미국 치킨 패스트푸드 체인 '칙필에이'를 방문한 사진을 본인의 SNS 계정에 직접 게재했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7일 이마트가 미국 식품업체 '굿푸드홀딩스'를 3074억원에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사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또 내년 하반기 이마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번화가에 열기로 한 프리미엄 식자재 유통사 'PK마켓(가칭, 식품점+레스토랑 복합형태)' 1호점과의 시너지도 염두해 둔 행보로 보인다. 이마트가 인수한 굿푸드홀딩스는 미국 서부 주요 도시에 24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느 시장을 공략하는게 정답이라기 보다 다른 성장 동력을 가진 시장 중 어느 곳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라며 "미국은 이미 큰 시장이 형성돼 있는만큼 신세계는 이 시장에도 출점해 새로운 성장을 해보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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