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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시장 폭풍 성장"…내년 7대 식품 트랜드

  • 송고 2018.12.10 16:43 | 수정 2018.12.10 16:3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발표

내년 식품시장에서는 먹기 간편한 딸기 등 작은 과일의 인기가 높고, 고소득 여성층에서 인기가 높은 샐러드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등의 트랜드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년 식품시장 흐름을 전망해 보는 '2019년 푸드 트랜드 톱7'을 발표했다. 푸드비즈니스랩은 식품산업과 생산지 정보, 식품 마케팅과 외식경영을 다루는 연구소이다.

푸드비즈니스랩이 전망한 내년 7가지 트랜드는 △딸기·체리 등 작은 과일 소비 증가 △가격보다 품종 따지는 프리미엄 소비 △가정간편식 ‘레디밀’의 진화 △샐러드 시장 폭풍 성장 △편의점 디저트 다양화 △먹방·쿡방 등 펀슈머의 등장 △채식과 동물복지 관련 식품 소비 등이다.

올해 식품시장을 휩쓴 간편 바람은 내년 과일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과일 소비패턴은 작고 먹기 편한 딸기, 체리 등으로 빠르게 변화고 있으며, 큰 과일은 껍질을 직접 까야 하고 1~2인 가구가 한 번에 소비하기 어려워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토마토, 딸기, 쌈채소, 돼지고기, 커피 등에서는 ‘품종 소비’를 하는 까다로운 소비자가 늘면서 가격과 큰 상관없이 소비가 이뤄지는 프리미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품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레디밀은 1~2인 가구와 3인 이상 다인가구가 소비 패턴에 차이를 나타보이고 있다. 1~2인 가구는 즉석밥, 육류가공식품 등에서 소비가 증가하는 반면, 다인가구는 김치, 안주류 등에서 구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샐러드시장은 주 소비층인 30대 고소득 여성 직장인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점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 샐러드 성장률도 2014년 10.8%에서 2017년 32.6%로 증가했다. 이는 편의성과 건강 지향의 소비 패턴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

카페·베이커리에서 먹던 빵과 파이, 초콜릿 등 디저트 소비가 편의점에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18년 편의점 디저트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00%를 넘어섰다. 젤리의 성장률이 16.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초콜릿, 빵, 아이스크림 순을 보였다.

편의점의 성장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먹방' 결합하면서 식품 소비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가 등장했다. 2019년에는 펀슈머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미래 식품 소비의 뉴웨이브가 될 채식시장과 동물복지 식품시장도 내년 식품업계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 가능한 식품 소비를 지향하는 채식주의와 동물복지 식품소비는 단순히 건강의 문제를 넘어 삶의 질과 환경에 관한 이슈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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