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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SK…내년 1월 CES 선보일 '3사3색' 전략은?

  • 송고 2018.12.10 16:18 | 수정 2018.12.10 16:1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삼성, QLED 8K 등 새 TV 라인업·폴더블폰 시제품 공개 여부 '주목'

LG, AI로 기조연설·전장 기술 관심…SK, 모빌리티 기술 총망라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로 불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 LG, SK그룹이 선보일 신제품과 신사업 전략이 주목된다. ⓒCES 2019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로 불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 LG, SK그룹이 선보일 신제품과 신사업 전략이 주목된다. ⓒCES 2019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박람회로 불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삼성, LG, SK그룹이 선보일 신제품과 신사업 전략이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QLED 8K TV의 새로운 라인업과 폴더블폰 시제품 등이 공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이번에도 박일평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이 AI(인공지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만큼 AI 사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SK텔레콤·하이닉스·이노베이션 등3개 계열사가 자율주행 기술, 차량용 반도체 등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ES 2019'가 내년 1월 8~11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다. 국내 IT 대기업들은 연말 정기 인사를 마치고 내년도 선보일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정비하며 CES 출격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TV 사업부에서 QLED 8K와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TV의 추가 라인업이 공개될지 주목된다.

삼성전자가 내년 CES에서QLED 8K와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TV의 추가 라인업을 공개할지 주목된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CES에서QLED 8K와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TV의 추가 라인업을 공개할지 주목된다.ⓒ삼성전자

마이크로LED TV의 경우 기존의 '더 월'에서 보다 가정용 홈 시네마에 적합한 규격으로 조정된 신제품들을 소개해 소비자 시장을 본격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문장인 한종희 사장은 지난 7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의 '더 월' 제품 두께(약 80㎜)보다 훨씬 얇은 두께의 가정용 브랜드 '더 월 럭셔리'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8K TV의 경우 현재 미국 시장에 85인치 모델만 출시된 상태이지만 CES를 계기로 라인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시제품이 공개될지도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삼성개발자회의2018'에서 폴더블폰의 디스플레이와 사용자환경(UI)을 공개했다.

또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은 삼성개발자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상반기 폴더블폰을 무조건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내년 CES나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폴더블폰이 베일을 벗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박일평 CTO 사장이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연설 주제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인공지능'(AI for an Even Better Life)으로 AI의 진화가 미래의 삶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의 전시 포인트는 자사 AI 플랫폼인 'LG 씽큐(ThinQ)'의 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는 데 있다. 기존의 인공지능이 음성인식으로 사용자가 제품을 제어하는 일방적 수준에 머물렀다면 LG 씽큐의 지향점은 제품이 사용자를 이해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는 쌍방향의 서비스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박일평 CTO 사장이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0월 열린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8'에서 운영된 'LG 씽큐(ThinQ)' 체험존ⓒLG전자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박일평 CTO 사장이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10월 열린 'KES(Korea Electronics Show) 2018'에서 운영된 'LG 씽큐(ThinQ)' 체험존ⓒLG전자

최근 이뤄진 정기인사에서 LG전자에 최고경영자(CEO) 직속 기구로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태스크'가 신설, 미래 사업 추진 방향이 드러난 만큼 내년도 CES 때 어떤 관련 기술력이 소개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LG전자는 내년도 CES에서 새로운 종류의 로봇을 추가해 자사 로봇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IFA에서도 LG전자는 '입는 로봇' 개념인 'LG 클로이 수트봇'을 비롯해 안내용·청소용·잔디깎이용·서빙용등을 선보여 전시장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전장 사업부문에서 LG전자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디오버스트'와 함께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오디오버스트는 CES에서 처음 공개하는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향후 LG전자와 구축할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하이닉스·텔레콤 등 주력 계열사 3사가 공동부스를 차리고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반도체, 자율주행 등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SK 계열사들의 CES 동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3사는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라는 테마로 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에너지∙화학업계 최초로 CES에 참가하는 SK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중인 전기차 배터리, ESS(에너지저장시스템)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CES에 전시 부스를 마련한 SK텔레콤은 단일광자LiDAR(라이다), HD맵업데이트 등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한다. 단일광자LiDAR는 올해 2월 인수한 스위스 기업 IDQ의 양자센싱 기술을 적용한 첫 결과물로 300m 이상의 장거리 목표물 탐지가 가능하다.

SK하이닉스는 모빌리티 기술 혁신에 필수적인 메모리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포테인먼트, 텔레메틱스에 적용된 차량용 D램과 낸드플래시를 전시한다.

또한 SK그룹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CES 현장에 직접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그룹의 미래 먹거리 현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격적으로 경영 행보를 넓혀가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CES에 참석할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경우 당초 CES 참석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지만 회장이 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그룹의 경영 현안을 파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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