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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 재개, 제약·바이오섹터 긍정적-하이

  • 송고 2018.12.11 08:48 | 수정 2018.12.11 08:4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하이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 재개로 제약·바이오 섹터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11일 밝혔다.

김재익 연구원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의 회계기준 위반 통보 이후부터 현재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약 11조원 가량 하락했고 4월 전고점 대비 약 18조원 가량 하락한 상태"라며 "이번 회계 이슈를 제외하고 동사의 실적과 기타 펀더멘털에 큰 이슈가 없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거래재개를 불확실성 해소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전일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를 위한 기업심사위원회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이날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인터뷰에서 셀트리온이 해외 3공장 계획을 보류하고 당분간 위탁생산(CMO) 계약을 통해 공급물량을 소화할 것이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위탁생산 관련 협상 중이라고 발표했다"며 "CMO사업의 관점에서 이번 뉴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 기반 헬스케어 발전 전략'에서 정부는 재차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육성의지를 언급했다는 점,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재개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재개 등 제약·바이오 관련 긍정적인 이슈가 계속되고 있어 업종 투자심리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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