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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청약제도 오늘부터 시행…이번주 주요 분양단지는?

  • 송고 2018.12.11 11:27 | 수정 2018.12.11 19:16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무주택 실수요자 청약 당첨기회 높인 새 청약제도 적용

14일 서울 및 수도권서 10개 견본주택 오픈

무주택자의 청약 당첨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청약제도 개편안이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하는 아파트들은 새 청약제도의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9·13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로 이날부터 '주택공급에 대한 규칙', '주택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무주택 실수요자들은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역, 수도권, 광역시 등지에서 신규 주택을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토부는 추첨제 대상 주택의 75% 이상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또 잔여 주택은 무주택자와 1주택 실수요자(기존주택 처분 조건 승낙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후 남는 주택이 있는 경우 1순위(유주택자)에게 공급된다.

따라서 유주택자의 신규 주택 당첨 확률은 현저히 낮아지게 됐다. 지금까지 무주택자에 해당하던 분양권·입주권 소유자도 무주택자에서 제외된다.

또 앞으로는 세대주의 형제·자매·사위·며느리 등에도 세대원 자격이 부여돼 청약 기회가 생긴다. 주택을 소유한 직계존속은 부양가족 가점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신혼기간 중 주택을 소유한 이력이 있으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기존 주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은 뒤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얌체족을 잡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행일 전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특별공급을 기다렸던 신혼부부는 무주택 기간이 2년을 지난 자에 한해 2순위 자격이 부여된다.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은 강화됐다.

개발제한구역 해제 비율과 면적에 상관없이 분양가와 주변 시세에 따라 공공택지의 경우 최대 8년까지 늘어나고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은 공공택지의 50%에 해당하는 기간으로 강화됐다.

또 공공분양주택의 거주 의무기간은 분양가격과 인근주택가격의 시세차이의 정도에 따라 최대 5년까지 강화됐다. 개정된 내용은 이날 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바뀐 청약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그동안 밀려있던 분양 단지들이 속속 나올 예정이다. 이번주 견본주택은 전국 10곳에서 오는 14일 개관하고 여기서 나오는 일반분양 가구 수만 6847가구에 달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수색9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단지인 'DMC SK VIEW'와 판교 대장지구에서 공급하는 '판교 더샵 포레스트', '판교 퍼스트힐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판교 엘포레', 고양 식사2도시개발구역 '일산자이 3차', 인천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특히 3개 단지가 문을 여는 판교 대장지구에서만 2800여가구 분양이 쏟아진다.

판교 대장지구는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주목받고 있다. 대장지구와 판교신도시를 잇는 서판교터널이 오는 2020년 개통되면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지구 내 유치원, 초·중교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태봉산, 응달산 등이 있어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SK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9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DMC SK VIEW를 통해 총 753가구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해장 지역은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수월하고 수색·DMC역세권복합개발, 월드컵대교 개통 등 개발호재도 갖췄다.

경기권에서는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 3차' 분양이 시작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고양대로를 이용할 수 있고 서울~문산 고속도로로 서울 상암·마곡지구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AB6블록 일대에 '검단신도시 한신더휴'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사업과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연결로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분양시장은 보동 비수기이나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시기를 잡지 못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서면서 내년 초까지 분양 아파트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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