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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퍼스트 무버'로 수소경제 선도할 것"

11일 수소연료전지 충주2공장 신축 기공식 참석해 포부 밝혀
"2030년까지 7조6000억 신규 투자…5만여명 고용 창출 전망"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8-12-11 15:10

▲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1일 오후 충북 충주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2공장 신축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권녕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11일 "현대차그룹이 수소경제라는 신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수소사회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이날 오후 충북 충주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2공장 신축 기공식에 참석해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등 정부 및 지자체 인사들과 정진행 현대차 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모토닉·유니크 등 수소전기차 부품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전지 '스택'(수소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능력을 완성차 50만대분 포함, (수소 연료전지스시스템) 총 70만기 생산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2030년까지 연구개발 및 설비 확대 등에 단계적으로 총 7조6000억원을 신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약 124곳의 협력사들과 함께 투자 1단계로 내년부터 2022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해 현재 연 3000대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능력을 약 13배 수준인 연 4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단계 투자를 통해 3000명, 이후 지속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총 약 5만1000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수소사회를 이끄는 리더로서 최근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발판삼아 각종 산업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타 완성차, 선박, 철도, 지게차 등 운송 분야와 전력생산, 저장 등 발전 분야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신사업 추진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장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최첨단 공장으로, 특히 제2공장은 수소전기차의 엔진 격인 '스택(Stack)'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부품 양산 공장이다.

현대모비스는 충주 공장 내 여유부지(1만6600㎡·약 5000평)에 연료전지 스택공장 증축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 글로벌 수소전기차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수소전기차의 부품 국산화율이 99%에 달할 정도로 연관 산업 파급효과가 큰 만큼 협력사와 동반투자를 통해 미래 자동차산업의 신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