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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증시, 주도주 부재에 속앓이

  • 송고 2018.12.12 11:18 | 수정 2018.12.13 10:06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2000초반선서 연일 내리막길…"반등 요소 없다"

흔들리는 시총 1위 삼성전자·셀트리온헬스케어

ⓒ픽사베이

ⓒ픽사베이

증시가 지지부진한 성적표를 남기며 2000초반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렇다 할 주도주가 부재인 상황이 지루한 박스권 탈피의 동력마저 떨어뜨렸다.

증권가에서는 연일 하방지지력을 확인해야 한다며 경고 섞인 목소리를 내놓고 투심은 쪼그라들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주(10일~11일) 들어 코스피는 연일 내리막길을 걸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잔류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멍완저우 화웨이 CFO의 캐나다 구속 소식이 투심에 악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임명한 것 역시 무시 못 할 요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97포인트(-1.06%) 하락한 2053.79에 장을 종료했다. 11일에는 전일 대비 0.82포인트(-0.04%) 떨어진 2052.97에 거래를 마치며 간신히 2050선 방어에 성공했다. 증권가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최저 2030포인트에서 최고 2130포인트까지 점쳤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모양새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도 미끄럼틀을 탔다. 10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 떨어진 4만200원에 장을 닫았고 11일에는 전일 대비 50원 오른 4만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상승폭 보다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를 향한 증권가의 시선 역시 부정적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선임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DRAM 전문가지만 올해 4분기부터 DRAM 업황은 비수기에 진입했고 모바일과 하이퍼스케일 서버 시장의 수요가 둔화돼 제품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삼성전자는 제품가격 급락 방어를 위해 제품출하 및 증설을 자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DRAM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커지는 중이고 아이폰 판매 부진에 따른 플렉시블 OLED 성수기 효과도 미미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각광 받으며 투심을 끌어 모았던 바이오주도 갈피를 잃었다. 특히 그간 활황이었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회계처리 위반 정황이 포착됐다.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보합세로 장을 마친 뒤 11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9800원 내린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치며 8만원선을 내줬다.

일각에서는 코스피지수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증권가의 한 관계자는 "10월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찍은 상황에서 소폭 반등한 코스피지수는 계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며 "간신히 2000선을 유지중이긴 하지만 지수는 조금씩 미끄러지고 있고 이렇다할 반등 요소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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