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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명성 회복 나선 CMA…금리인상에 자금몰이 기대감

  • 송고 2018.12.12 12:06 | 수정 2018.12.12 12:0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한은 1년만에 기준금리 1.75%로 인상, 증권사 CMA 금리도 일제히 상향

계좌수 순증이지만 신상품인 발행어음형 계좌 증가 효과…잔고는 제자리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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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직장인의 필수 개설 계좌였던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기준금리 인상으로 옛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일단 CMA 계좌수는 꾸준히 순증하고 있지만 잔고는 제자리 걸음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개인 투자자의 CMA 잔고 수는 1438만8615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1.5%에서 1.75%로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1년 만의 인상이다.

증권사들도 1년만에 일제히 CMA 금리를 0.2~0.25%p 가량 인상했다. 유안타증권과 대신증권이 연 1.65%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증권사의 CMA는 단 하루만 예치해도 시장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등 은행의 부가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아지면 인기도 많아진다.

금융위기 전 2007년에는 5%가 넘는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직장인들이 필수로 개설해야 하는 계좌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증권사들은 CMA로 신규 고객을 유인하거나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CMA 계좌는 일종의 미끼 상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CMA에 넣어 둔 자금을 향후 펀드와 채권 등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CMA 잔고 수는 최근 몇달 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금리 인상 직전일인 29일 개인투자자들의 CMA 잔고는 41조553억원이었는데 10일 현재 40조8223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CMA 금리도 오르긴 했지만 절대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수익률이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미 CMA 말고도 다른 단기 상품이 많고 이번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은 예적금 금리를 2%대로 올리고 있고 인터넷은행은 인상률이 더 커 그쪽으로 몰릴 수 있다"며 "CMA 잔고 급증은 당장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CMA 계좌 수 증가도 발행어음형 CMA 출시로 인한 착시 효과도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이 할 수 있는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발행어음형 CMA는 올해 초 1960개 수준에서 최근 11만개로 급증했다.

발행어음형 CMA의 잔고도 올해 초 1358억원에서 1조1714억원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CMA의 대표 유형인 RP형은 오히려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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