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부문 이끌 외부인사 영입 마무리 단계
노조와의 문제 "대화요청시 기회되면 만날 것"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3일 그룹 인사와 관련해 "다음주 중 인사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회사 신성장부문을 이끌 외부인사 영입 및 인사 규모 등 밑그림도 어느 정도 마무리 됐음을 시사했다.
최 회장은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묘소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에 부합하는 인재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배치할지 심사숙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철강사업 부문과 동급으로 격상시킨 신성장사업 부문을 이끌 외부인사 영입에 대해서도 "거의 섭외했다"라고 했다.
다만 인사 규모가 대폭이 될지 소폭이 될지 대한 질문에는 "보고 판단해 주시라"고 답했다.
최 회장은 올해 설립된 노동조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노조에서)요청이 와야 하고 기회가 되면 만날 것"이라고 언급하며 대화의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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