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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계 수출액 500억 달러 돌파…中 수출 124억 달러
- 송고 2018.12.13 14:55 | 수정 2018.12.13 14:52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2011년 400억 달러 돌파 이후 7년 만의 쾌거
올해 9개월 연속 월간 수출 40억 달러 초과 달성
일반기계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잠정 집계한 결과 일반기계 연간 수출액이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성과는 2011년 4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7년 만에 이룬 성과다.
일반기계 수출은 2003년 118억 달러, 2005년 222억 달러, 2007년 302억 달러, 2011년 443억 달러, 2018년 1월~11월 491억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2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 월간 수출 4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제조 및 건설경기 호조와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작년보다 23.6% 늘어난 124억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미국(80억7000만 달러, 18.8%), 유럽연합(65억5000만 달러, 22.6%), 베트남(34억8000만 달러, △24.8%), 일본(28억5000만 달러, 6.3%), 인도(22억9000만 달러, 57.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건설기계(63억9000만 달러, 19.9%), 냉난방공조(34억1000만 달러, △2.2), 공작기계(28억5000만 달러, 10.5%), 금형(26억6000만 달러, 1.3%), 농기계(6억8000만 달러, 8.4%) 등 대부분 전년대비 상향된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 성윤모 장관은 "내년에도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에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애로 해소·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2000억원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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