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체포된 프랑스 르노자동차 카를로스 곤 회장이 일본 닛산과는 달리 르노의 최고경영자(CEO) 직위를 유지한다.
르노는 곤 회장이 CEO직을 유지키로 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르노-닛산-미쓰비시 3사 얼라이언스의 회장을 맡고 있던 곤 회장은 일본 검찰에 체포된 뒤 닛산과 미쓰비시 회장직에서 해임됐다. 혐의는 유가증권보고서에 보수를 축소기재라는 금융상품거래법위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이후 연봉을 500억원이상 줄였다는 것이다.
르노는 조사 결과 곤 회장의 보수 지급에 법적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르노는 “카를로스 곤에게 지급된 보수와 조건 등은 모두 관련법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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