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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신남방 가속…힘 싣는 정부, 궁합은

  • 송고 2018.12.14 11:57 | 수정 2018.12.14 11:52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정부-은행, 상호지원…진출 기업 금융지원, 2020년까지 1조원 해외보증

태국·인니 등 진출 애로 많아 정부 차원 지원 필요…정부 "적극 나설 것"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김현철 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이 행사 시작 전 금융권 출입기자들에게 간담회 관련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김현철 위원장(청와대 경제보좌관)이 행사 시작 전 금융권 출입기자들에게 간담회 관련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은행연합회

정부의 '신(新)남방정책' 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은행권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 진출 국내기업 금융지원에 적극 협조할 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은행들은 신남방국가 진출 애로사항에 대한 정부 차원의 협조를 약속 받았다.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정부 정책에는 은행권이 지원하고, 은행의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정부가 돕는 등 신남방정책에 대한 정부와 금융권이 상호협조를 통해 궁합을 맞추는 모습이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신남방특위는 14일 금융권 간담회를 열어 신남방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금융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논의를 통해 진출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은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필리핀, 인도 등 신남방국가에 진출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2020년까지 1조원 상당의 해외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고 있는 약 4조5000만원 규모의 전대금융을 현재 4개국 8개 은행에서 2020년까지 4개국 12개 은행으로 넓힐 계획이다.

해외에 진출한 금융기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한-아세안 금융협력센터'도 설립한다.

신남방국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할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탓에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 진출에 걸림돌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현지 당국자와의 네트워크 부족으로 인허가와 행정 지연 등 금융권의 어려움이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협조를 요청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지 진출에 대한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은행장들의 공통 요구사항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직후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은행들은 태국이 아세안 지역에 있어 허브 국가 중 하나인데 진출이 가장 어려운 국가라고 했다"며 "향후 은행들의 금융업 진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해달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태국 외에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현지 진출에 있어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를 들었다"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이 현재 미얀마로 주택금융 분야에 진출하려고 하는데 이부분은 현지 건설부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23일 미얀마 랑군 다리 착공식에 참석할 계획인데, 이날 직접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에 금융 관련 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타워가 절실하다며, 국제금융대사 직을 신설해 달라는 요청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이 민간 전문가를 추천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저역시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융기관이 해외에서 겪는 어려움을 풀면 결국 현지에 있는 우리 중소 중견기업의 혜택으로 전파되는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현지 당국과 긴밀히 협조에 우리 금융사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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