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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손가락 톡톡" 현대모비스, 'CES 2019'서 미래新기술 공개 예고

  • 송고 2018.12.16 11:00 | 수정 2018.12.14 17:57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서 'Focus on the Future' 외친다

가상공간 터치기술·탑승자 감정상태 공유기술 등 첨단기술 공개

2019 CES에서 현대모비스가 선보이는 '가상공간 터치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연 모습 ⓒ현대모비스

2019 CES에서 현대모비스가 선보이는 '가상공간 터치기술'과 '유리창 디스플레이' 등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연 모습 ⓒ현대모비스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서 현대모비스가 '가상공간 터치기술' 등 미래차 신기술을 대거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Focus on the Future'를 주제로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수소연료전지모듈 발전시스템 등 현재 주력 중인 정보통신(ICT) 융합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자율주행이나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CES에서 혁신적인 미래차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탑승객이 경험할 수 있는 첨단 편의기술을 보여준다. 허공에 그린 운전자의 손짓을 인식하는 '가상공간 터치기술'과 차량과 운전자가 서로 감정으로 소통하는 '탑승자 감정상태 공유 기술'이 대표적이다.

가상공간 터치기술은 내비게이션이나 오디오를 터치식으로 눌러 조작할 필요가 없는 기술이다. 탑승객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서 영화를 감상하다가 손가락을 허공에 '톡'하고 누르면 다른 영화를 선택하거나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자율주행 모드에서 영상과 차량 주변 상황은 전면 유리창에 펼쳐진다. 이른바 유리창(윈드쉴드) 디스플레이다. 유리창 디스플레이는 AVN(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계기판) 다음 단계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부상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탑승객의 감정에 따라 차량과 운전자가 소통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자율주행차 스스로 탑승객의 감정에 따라 밝은 조명을 틀어주거나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는 것이다. 차량 내부에 장착한 카메라가 얼굴을 인지해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탑승객의 감정을 '기쁨' 또는 '슬픔' 등으로 분류하는 기술이다.

이 밖에 자율주행 전기차를 바탕으로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와 소통하는 신개념 램프기술 '커뮤니케이션 라이팅'과 수소연료전지모듈을 자동차를 넘어 선박이나 드론, 도시 비상발전 전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CES 2019에서 핵심부품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 대상 수주활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연초에 열리는 CES에서 고객사와 확보한 신뢰가 사업장 초청이나 기술전시회 개최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서다.

또 현대모비스는 전시기간에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술발표회도 실시한다. 자율주행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와 차세대 램프를 주제로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 경쟁사에서 영입한 칼스텐 바이스 상무와 미르코 고에츠 이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 연구소장은 "이번 CES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차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며 "자율주행 시대는 운전자와 동승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자동차는 그 자체로 스마트 디바이스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19는 내년 1월8일부터 1월1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전시회로 꼽힌다.

3대 전시회 중에서도 매년 초 가장 먼저 그 해의 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글로벌 기술기업의 수장들이 대거 집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대모비스 2019 CES 전시관 조감도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 2019 CES 전시관 조감도 ⓒ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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