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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회장, 美 LA서 글로벌 영토 확장 주문

  • 송고 2018.12.16 11:09 | 수정 2018.12.17 08:18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6년만에 '글로벌 경영전략회의'…"경쟁력 없이 생존못해"

[사진=CJ그룹]

[사진=CJ그룹]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13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글로벌 영토 확장과 역량 확보를 주문했다. 이 회장이 해외 사업장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를 연 것은 2012년 베트남과 중국에 이어 6년 만이다.

16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CJ의 궁극적 지향점은 글로벌 넘버 원 생활문화기업"이라며 "앞으로 1∼2년의 글로벌 성과에 그룹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절박함으로 임해달라"고 경영진에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그룹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박근희 부회장, 김홍기 CJ 주식회사 대표,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 그룹 주요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CJ는 최근 물류 기업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하고, 그룹 인수합병 사상 최대 규모로 미국 냉동식품회사 슈완스를 인수하는 등 미국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식품, 문화, 바이오, 물류 등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영토 확장의 무한한 기회가 있다"며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얼마나 글로벌 영토 확장을 하느냐에 따라 CJ의 미래가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또 이 회장은 "2005년 여기 로스앤젤레스에서 글로벌 도약을 선언한 이후 13년 동안 글로벌 사업은 큰 성과 없이 더디게 성장했다"며 "바이오, 식품 HMR(가정간편식), ENM 드라마 등 일부 사업적 성과가 있지만, 아직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라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9년 더는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시기로, 절박함을 갖고 특단의 사업 구조 혁신과 실행 전략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그러면서 "각 사업에서 글로벌 넘버 원을 달성하려면 초격차 역량의 확보가 기본"이라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미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글로벌 수준에 맞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일부 미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필사의 각오로 분발해 반드시 이른 시일 내 글로벌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 외에도 "세계를 제패할 자신감을 가진 반듯한 하고잡이형 글로벌 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청년의 창의적 도전과 성장이 가능한 일자리 창출은 그룹이 포기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사명이자 그룹 성장의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CJ는 이에 따라 내년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과 더불어 경제 불황에 대비하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미국 LA와 뉴저지 등에 5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비비고 만두'에 이어 다양한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하며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냉동식품업체 카히키를 인수한 데 이어 미국 대형 업체 슈완스를 인수, 냉동식품 생산기지를 22곳으로 늘리는 등 현지 투자를 가속하고 있다.

CJ CJV는 리갈 시네마 등 북미 지역 극장 체인과 제휴를 맺고 '스크린 X'·'4DX' 등 자체개발 기술을 활용한 특별 상영관 진출을 늘리고 있다.

CJ ENM은 최근 할리우드 유력 스튜디오인 유니버설·MGM과 함께 현지 영화 자체제작에도 돌입했다. e스포츠 중계와 예능·콘텐츠 제작·유통을 위한 1천평 규모의 e스포츠 전용 스튜디오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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