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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금주 인사 단행…'쇄신' 폭 얼마나

  • 송고 2018.12.17 09:55 | 수정 2018.12.17 11:19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포스코, 100대 개혁 차원 외부인사 충원 및 대규모 전보 등 예고

9년만에 사령탑 교체된 현대제철, 재무개선 방점 추가인사 불가피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 대치동 사옥.ⓒ포스코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이번주 전면적 쇄신에 방점을 찍은 정기인사를 실시한다.

포스코의 경우 최정우 회장이 최근 발표한 100대 개혁과제 차원에서 외부인사 영입 등 대규모 인사를 예고하면서 고질적 문제인 '순혈주의' 조직문화 타파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9년여 만에 사령탑을 교체한 현대제철은 당면과제인 실적 개선과 미래경쟁력 제고를 위한 임원인사 내지 조직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1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주부터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순차적으로 조직개편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초 발표한 개혁과제에 따라 신성장사업부문과 이사회 산하에 기업시민위원회와 산학연협력실 등을 신설하게 된다. 새로 설치되는 기구들의 수장 자리에는 외부인사들이 영입된다.

보수적 조직문화를 고수해온 포스코가 신성장사업부문을 기존 주력사업인 철강사업부문과 동급으로 끌어올리고 이를 외부인사가 이끄는 것 자체가 큰 변화다. 실제로 최 회장은 최근 역대 회장이 겸직하던 청암재단과 포항공과대학(포스텍) 이사장에 외부인사를 영입하거나 외부인사 영입을 위한 공석으로 남겼다.

역대 포스코 회장들이 실행에 옮기지 못한 순혈주의 청산작업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최 회장이 개혁과제에서도 강조했듯 그룹 내 유사·중복사업 통합 및 현장경영 강화 차원에서 임직원들의 대대적인 전보 및 신규충원이 예상된다. 포스코건설·포스코대우·포스코에너지·포스코켐텍 등 계열사에는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인력 대이동이 전망된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 양재동 사옥.ⓒ현대자동차그룹

아울러 서울에 있는 조직 중 현장과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서는 포항과 광양에 전진 배치된다. 회사 안팎에서는 서울 근무 임직원 1500여명 중 300~400명이 현장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최 회장은 지난 13일 국립현충원에서 인사와 관련해 "이번 주 단행을 위해 외부인사 등 인선을 마무리했다"라며 "인사규모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도 지난주 단행된 사장단 인사로 현대자동차그룹이 정의선 수석부회장 중심체제로 짜여지면서 이달 임원인사를 신호탄으로 큰 변혁이 예상된다.

그룹의 숙원 고로사업 정착의 1등공신이었던 우유철 부회장 체제가 9년여 만에 막을 내리고 그룹의 2인자 김용환 부회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상태다. 당면한 실적부진 상황을 감안하면 하루라도 빨리 새 체제를 정착시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현대제철의 경우 최근 3년간 영업이익이 쪼그라들고 있는 데다 올 3분기에는 통상임금 소송 패소라는 단기 악재까지 만나는 등 불운이 겹치고 있다. 급박한 상황인 만큼 이달 중 단행될 정기임원인사 외에도 추가인사 및 조직개편은 불가피한 상태다.

현재 현대제철 등기이사진은 정의선 수석부회장 및 우유철 부회장, 강학서 사장과 송충식 부사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처럼 4인체제를 고수할 경우 우 부회장과 강 사장이 빠진 상황에서 1자리가 비는데 추후 인사 등을 통해 채워질 가능성이 높다.

재계 관계자는 "기존에는 엔지니어 출신 우 부회장을 재무 출신인 강 사장이 공동대표로서 보좌하는 형식이었는데 현재도 재무개선이 시급한 만큼 김 부회장 체제도 비슷한 구조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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