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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ESS 화재사고 대응 긴급조치 시행

  • 송고 2018.12.17 17:09 | 수정 2018.12.17 17:03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ESS 화재사고, 올해만 15번…작년 최초 발생 이후 16번째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세아시멘트(충북 제천)에 화재로 '화재사고 대응 긴급조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14번 ESS 사업장 화재가 발생해 지난 11월 28일 정부가 국내 1300개 ESS 사업장 전체에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하겠다며 'ESS 화재 사고 대응 정부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번에도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이것으로 올해 총 15번의 화재 기록을 남기게 됐다.

산업부는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사업장에 정부, 전기안전공사, 소방청으로 구성된 현장 조사단을 급히 파견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곳은 아직 정밀 진단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까지 정밀 안전진단이 완료되지 않은 모든 ESS 사업장에 가동 중단을 권고했다.

특히 이번 화재 발생 기업과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는 기업도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 과정에서 화재사고가 추가적으로 발생하였다는 점에 사태의 심각성을 재인식했다"며 "사고 원인조사 및 삼성SDI, LG화학, 한전 및 전문가 TF가 실시하고 있는 정밀안전점검을 최대한 신속히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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