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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실적 나온다…국내 반도체 업계 '노심초사'

  • 송고 2018.12.18 08:57 | 수정 2018.12.18 08:5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19일 발표…11월 D램 출하량 증가, 국내 업체 실적 악영향 우려

글로벌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EBN

글로벌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EBN


글로벌 3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미국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도 긴장하고 있다.

오는 19일 오전 마이크론은 올해 9∼11월의 실적을 발표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개한 4분기 실적 가이던스(영업이익 79억∼83억 달러)가 예상보다 낮아 시장의 우려를 키웠는데, 그 리스크 요소들이 아직 유효하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마이크론의 주력 사업인 D램과 낸드 메모리칩의 가격이 계속 내려가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도 마이크론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패키징과 테스팅 등 D램 후공정의 약 90%가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어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이 지난 11월 들어 연간·분기 회계 마감을 앞두고 D램 제품 출하량을 늘렸던 점은 공급 증가를 유발하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 실적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미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해선 투자업계의 우려가 짙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의 경우 증권사들이 영업이익을 당초 15조∼16조원대에서 평균 약 13조4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있다.

4분기 비관론은 앞서 3분기 삼성전자가 17조570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직후부터 제기된 것이지만, 하향 조정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 공백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며 "D램과 낸드의 평균 판매가격이 각각 10%, 23%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업계에서는 올해 4분기 너머 내년 연간 실적 전망치까지 잇따라 낮추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은 62조원대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서버와 스마트폰 수요 약세 등을 이유로 증권사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을 46조원대까지 낮춘 곳도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4분기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줄을 잇고 있다. 6조원에 가까웠던 실적 전망치가 평균 5조3000억원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의 하강 국면 궤적이 생각보다 좋지 않은 모양으로 급격히 바뀌고 있다"며 "지난 2년간 너무 높아진 D램 마진과 여러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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