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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重, LNG로 '윈윈'

  • 송고 2018.12.18 11:11 | 수정 2018.12.18 13:3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포스코, 월드프리미엄 고망간강·니켈강 등 적용실적 확보

현대중공업, LNG추진선 부문 전 선종 건조실적 보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연료공급시스템(FGSS) 적용된 5만DWT급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Green Iris)'호 전경.ⓒ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연료공급시스템(FGSS) 적용된 5만DWT급 벌크선 '그린 아이리스(Green Iris)'호 전경.ⓒ현대미포조선

국내 최대 철강사인 포스코가 국내 최대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LNG부문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우 월드프리미엄(WP) 대표제품인 고망간강·니켈강 등 적용실적을 확보하고 현대중공업은 LNG추진선 건조실적을 올리는 등 '윈윈'하는 모습이다.

18일 조선 및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철광석을 운송하는 2척의 18만톤(DWT)급 벌크선이 오는 2021년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10월 국내 벌크선사인 에이치라인은 포스코와 장기운송계약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 영암조선소에 벌크선 2척을 발주했다.

인도 후 이들 선박은 포스코의 한국-호주 간 철광석 운송에 투입된다. 특히 이들 벌크선은 LNG연료 추진선박으로 건조되면서 현대중공업그룹은 LNG추진 방식의 유조선·컨테이너선·벌크선 등 LNG추진선 부문 전 선종에 대한 수주 실적을 쌓게 됐다.

포스코는 지난 2월에도 현대미포조선에서 5만톤(DWT)급 벌크선을 인도받았다. 이들 선박도 LNG추진선으로 건조되면서 포스코는 향후 환경규제 대응과 동시에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LNG추진선의 경우 특히나 LNG연료 탱크의 안전성이 요구하는 만큼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이 잇따라 적용된다.

현대삼호가 건조하는 선박은 니켈강이 현대미포가 건조한 선박에는 고망간강이 각각 적용됐다. WP 제품들은 극저온의 LNG를 저장·이송을 위한 최적의 소재로 평가 받는다.

고망간강의 경우에는 기존에 LNG연료 탱크 소재로 사용되던 니켈합금강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용접성은 우수해 LNG추진선이 대세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경쟁 소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실제 선박에 적용되면서 국내업체에서 해외업체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선박시장에서 LNG가 대체연료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포스코 등은 이와 관련한 LNG탱크 시장에서도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적용실적을 늘리고 LNG연료탱크가 운항실적까지 확보할 경우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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