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 "어린 꿈나무들 희망 키우는 기회 제공"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장애 부모나 장애 형제가 있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태광그룹은 장애인 지원사업단체인 푸르메재단과 지난해 협약을 맺고 매년 3억원씩 2022년까지 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은 지원프로그램은 한가정에 연간 최대 200만원의 학업 및 예체능 교육비를 제공한다. 부모가 장애인인 만 13세 미만의 자녀 40명과 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만 18세 미만의 중고등학생 60명을 선정한다.
장애가 있는 경우 다양한 지원혜택이 있는 반면 함께 살고 있는 가족구성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은 소홀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는 당사자들이 직접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포함)을 통해 1월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승조 일주재단 이사장은 "작은 보탬이지만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 꿈나무들이 스스로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지원하는 공익재단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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