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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재건축·재개발 수주전 가속도

  • 송고 2018.12.18 16:03 | 수정 2018.12.18 15:5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올 마지막 정비사업 수주전 노량진8구역 '대림산업 vs 한화건설'

부산 금정구 재개발 '롯데·현산 컨소 vs SK건설'

수도권의 한 아파트공사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EBN

수도권의 한 아파트공사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EBN

연말 전국 곳곳에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의 연이은 핀셋규제로 수주전 열기가 예전만큼 뜨겁진 않지만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우수한 물량에 집중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말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들이 새 주인찾기에 나선다. 서울 노량진8구역을 비롯해 부산 금정구 재개발, 김해 외동주공아파트 등 정비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을 준비 중이다.

우선 서울 동작구 노량진8구역 재개발조합이 시공자 선정을 앞뒀다. 조합은 지난 3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오는 29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량진8구역은 일반경쟁입찰로 진행되는 도급제 사업으로 컨소시엄 참여는 불가능하다. 해당사업은 서울 대방동 23-61번지 일원에서 실시된다. 공사비 2300억원 규모로 구역면적 5만5742.9㎡에 지하 3~지상 29층의 아파트 1007세대가 신축된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오랫동안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드디어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며 "앞으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특히 올 들어 정비사업 수주실적이 가장 뛰어난 대림산업이 오랜 기간 공을 들여온 사업지로 수주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대림산업은 현재 1조9000억원 정도의 실적을 올려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대림산업이 노량진8구역을 수주할 경우 2조 클럽에 안착하게 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금정구 재개발 사업지가 시공자 선정을 준비하고 있다. 신축가구수 2500가구 규모의 부산 금정구 서금사재정비촉진A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두고 롯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SK건설이 경쟁한다.

양사가 조합에 제시한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3.3㎡당 공사비는 롯데·현산 컨소시엄이 489만5000원(대안설계 519만2000원), SK건설이 482만원을 제안해 SK건설의 공사비가 좀 더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20일 조합은 시공자 선정 총회를 개최해 새 주인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곡동 332-4와 773-1 일대 11만9923㎡를 대상으로 하며 2007년 부산시가 15개 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업이 시작된 이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015년 사업지 변경을 통해 1구역과 3구역이 통합돼 A구역이 출범하며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재개발 이후 최고 49층 규모의 아파트 2513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규제와 주택시장 전망 불투명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정비사업 물량이 줄고 건설사들 또한 몸을 사리고 있다"면서도 "연말 남은 알짜 사업장에 건설사들이 수주 확보를 위해 막판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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