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부의 1·2차 공동발표에 포함된 2만5000호 물량 외에 5만5000호의 주택을 추가해 총 8만호를 추가 공급한다.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 자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양적 공급 위주의 기존 원칙을 바꿔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도심 내 8만호의 추가 주택공급을 통해 직주근접을 실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준주거지역과 도심 정비사업구역 주거비율을 확대하고 역세권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등 도심 내 고밀개발을 추진해나간다.
도심 내 빈 오피스를 주거로 전환하는 사업도 본격화한다.
저층주거지도 활성화 방안을 통해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한다고 박 시장은 밝혔다.
도시재생 확대로 활발해진 소규모 정비사업을 시행할 때 공공주택을 도입하면 층수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 등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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