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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상위 대리점주, 본사 규탄 집회 왜?

  • 송고 2018.12.19 16:24 | 수정 2018.12.19 16:2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유명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 대리점주들이 본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리점주들은 본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조건을 변경하고 수용하지 않으면 종료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시몬스 본사는 매출 규모가 큰 대형 거상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대리점주 14명으로 구성된 '시몬스 갑질 저지 비상대책위'는 19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본사의 불공정거래'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본사가 내년 1월 1일 대리점 계약 예정일을 두달여 남긴 지난 10월 11일 대리점주들에게 계약조건을 불리한 내용으로 바꿔 구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시몬스가 신규 계약에서 성과급 형태의 장려금 지급 약정과 사전 할인 혜택을 전면 폐지하고, 신용카드 추가 분할 수수료와 재계약 장려금만 준다는 내용을 담아 그달 17일까지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는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압박했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또 시몬스가 올해 두 차례 20∼40% 가격 인상으로 제품 출고가를 작년보다 50만∼110만원 올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키고 이익은 본사가 독식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시몬스는 대리점주들에게 본사가 지정하는 인테리어 회사를 통해 시공을 맡길 것과 무리한 매장 확대도 강요했다고 비대위는 호소했다.

본사의 강요로 무리하게 매장을 확대하다가 폐업 지경에 이르러도 대리점주 책임으로 돌아온다고 토로했다.

시몬스 본사 측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대리점주들은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거상들"이라며 "시몬스 대리점 매출의 20%를 차지하는 16개 매장, 14개 대리점주가 '모든 대리점이 차등 없이 혜택을 나누고자 한 정책'에 반발해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몬스는 내부 시스템·유통전략 개편에 따라 기존 대리점 지원 정책을 폐지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새로운 대리점 지원 방안을 모든 대리점에 동일한 기준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년 1월 대리점 계약 종료 예정일에 앞서 시간을 두고 대리점주들과 협의했고, 99곳 이상과 새 계약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출고가 인상과 관련해선 인건비와 원재료 비용 상승에 따른 조치로, 실제 가격 인상 폭은 매트리스 10%, 프레임은 10∼15%로 각각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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